리플리 증후군,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완치는 불분명

입력 2014-03-21 09:59  

[최미선 기자] 최근 리플리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검색어가 오르내리면서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말한다.

‘리플리 병’ 또는 ‘리플리 효과’라고도 불리며 특히 무능력하지만 성취 욕구가 강한 개인이 강렬히 원하지만 현실에서 이룰 수 없을 대 발생하는 장애로 알려져 있다.

이 병을 앓는 사람들은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거짓말을 일삼으면서 점차 이것이 진실이라 믿고 행동하게 된다.

리플리 증후군이 사회적으로 대두된 것은 2007년 신정아의 학력위조 사건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보도하면서부터다.

리플리 증후군은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완치 여부도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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