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 Says “올 봄에는 색동옷을 입겠어요”

입력 2014-03-27 11:49   수정 2014-03-27 11:48


[유정 기자] 촉촉한 봄비 소식과 함께 화창한 봄 날씨가 예견되고 있다. 온화한 햇볕과 포근한 바람이 선선한 봄은 일 년 중 가장 활동하기 좋은 시기다. 이젠 옷장에 가득한 칙칙한 옷 말고 다양한 컬러감의 옷을 입어보는 건 어떨까. 

매년 봄 은은하고 부드러운 파스텔 계열의 아이템이 인기를 얻었다면 올 봄은 한층 강렬하고 화사한 원색 컬러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한층 화려하고 세련된 컬러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 특유의 계절감을 잘 살려줘 유행을 예감하고 있다.

이번 시즌 강력한 트렌드로 떠오른 것은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다. 달콤한 마카롱이 떠오를 정도로 여성스럽고 러블리한 파스텔 컬러가 남성복에도 적용됐다.

파스텔 컬러는 자칫 촌스러워보일 수 있지만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따라 스타일리시한 남성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밝은 컬러와 매치하는 것이 세련되고 같은 파스텔 컬러를 믹스하는 것도 감각적이다.

■ 컬러 아우터 ‘드러내거나 절제하거나’


다양한 컬러의 꽃들이 만개하는 봄에는 나 또한 발랄한 컬러로 그 속에 묻히고 싶다. 그러한 의미에서 아우터는 면적이 넓어 컬러 표현에 충실할 수 있어 봄의 화사함을 맘껏 누리게 해주는 아이템이다.

자기표현에 익숙한 패션피플들은 컬러 아이템을 착용하는데 큰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테지만 일반인들에게 단일 원색 컬러 아우터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때 옷깃과 소매 사이사이로 수줍게 드러나는 투톤 컬러 재킷은 전체적인 룩에 위트를 더한다. 컬러블록이 패션 트렌드에 중심에 서있는 만큼 배색 아우터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확실한 컬러감을 선보이고 싶다면 강렬한 컬러의 아우터를 오버사이즈로 입어보는 것도 좋다. 대신 팬츠나 탑을 무채색 계열로 연출해 투머치 스타일은 지양하는 것이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는 방법이다.

■ 색동바지 ‘경쾌한 발걸음을 위해’


보통 기본 슬랙스와 데님팬츠는 네이비나 블랙이 주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 블랙 팬츠가 어느 룩에나 잘 어울리는 건 맞지만 봄 느낌을 내기에는 칙칙한 면이 없지 않다. 유니크한 패션 감각을 뽐내기 위해서 색(色)다른 팬츠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다.

2013년 여름을 강타했던 화이트 팬츠의 열기는 올 봄에도 식지 않을 예정이다. 화이트 컬러팬츠는 블랙컬러의 실용성을 뛰어넘는 머스트해브 아이템이다. 어느 원색 컬러도 자유자재로 매칭 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포멀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화이트 팬츠의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부피감이 있어 다리를 굵어보이게 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때 그린, 블루, 옐로우 컬러의 팬츠를 선택한다면 무난한 패션에 독특한 자신만의 개성을 첨부할 수 있다.

■ 액세서리 ‘절제미에서 느껴지는 센스’


컬러 아우터나 팬츠를 새로 구비하기에 부담이 된다면 봄부터 여름까지 항시 사용이 가능한 액세서리류에 눈을 돌려보자. 평소에 입던 옷은 그대로 입되 컬러감이 풍부한 액세서리류를 매치하면 새로운 패션을 선보일 수 있다.

특히 파스텔 톤의 슈즈는 경쾌한 발걸음으로 봄나들이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칙칙한 컬러의 불편한 구두 보다는 소재감이 독특한 로퍼 종류를 추천한다. 이러한 로퍼를 신을 때는 위트 있는 양말을 매치하거나 아예 양말을 벗고 신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셔츠 소매로부터 빼꼼히 밖을 내다보는 팔찌는 패션 센스를 한껏 보여줄 수 있는 비장의 무기가 될 수 있다. 대놓고 보여주는 것 보다는 슬쩍슬쩍 우연치 않게 보여지는 것이 더욱 멋스럽다. 같은 맥락으로 컬러 벨트는 니트나 아우터 사이로 은근히 보여지기 때문에 컬러 매칭만 자연스럽게 한다면 센스 있는 코디를 완성할 수 있다.

패션에 문외한 이들이라면 이미 완성된 코디를 참고할 것을 추천한다. 이에 쇼핑몰 노홍철닷컴은 봄에 어울릴만한 컬러 코디네이션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컬러 매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쇼핑몰 코디네이션을 따라하거나 이를 기본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게 변형하면 된다.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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