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황금무지개’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3월23일 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황금무지개’(극본 손영목, 연출 강대선)에서는 백원(유이)을 지키려는 도영(정일우)의 눈물겨운 노력과 치매 사실을 숨기고 진기(조민기)를 무너트릴 방책을 짜던 정심(박원숙)이 쓰러지는 극한 상황이 벌어졌다.
시청률은 16.9%(TNmS 서울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드라마 1위를 유지한 것은 물론 ‘개그콘서트’와는 같은 시청률 수치로 드라마-예능 종합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분에서 진기는 도영에게 “네 손으로 백원을 없애라”고 몰아 부친 끝에 도영은 백원을 지키기 위해 진기 앞에서 무릎까지 꿇으며 백원을 해치지 말 것을 부탁했다.
또 만원(이재윤)을 찾아가 “백원을 혼자 다니게 하지 말고 지켜 달라”고 당부하며 진기가 백원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 과정에서 만원은 한주를 살해한 장본인이 진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백원의 동생들은 물론 수표(안내상)의 가족들까지 진기의 만행을 전해 듣고 복수심으로 분을 삭이지 못했다.
황금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도영은 물론 백원에게까지 선전포고를 했던 천원(차예련) 역시 진기의 정체를 알고 백원을 돕기로 했고 도영 역시 천원을 잡기 위해 청혼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치매로 정신을 놓은 척 행세하며 진기에 대한 반격의 기회를 노리던 정심(박원숙)은 1조원대의 비자금을 빼앗으려는 진기의 추궁 끝에 쓰러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황금무지개’는 다음 주 토, 일 오후 9시55분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 MBC ‘황금무지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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