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지 기자] 상반기 스킨케어 시장의 키워드는 단연, 발효 화장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발효 화장품은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바람에 따라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올 초 발효 화장품 시장에 코리아나가 도전장을 던졌다. 스테디셀러 제품인 녹두 화장품을 발효녹두 콘셉트로 재정립해 선보인다. 코리아나 화장품 윤지영 브랜드 매니저에게 발효 화장품을 개발하게 된 배경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물었다.
BNT 코리아나 녹두 발효 화장품을 개발하게 된 배경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세계는 오리엔탈 발효의 미학에 빠져들 것이다’ 라며 발효 과학의 우수성에 대해 예견했다. 타임지에서 아시아인의 장수 비결로 발효음식을 꼽기도. 이렇듯 자연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인간의 열망이 ‘발효’와 만나면서 그 범위가 점점 확장되고 있다.
원료를 화장품에 적용할 때 재료 날 것을 그대로 담기는 어렵다. 때문에 최대한의 효능을 발휘할 수 있는 가공방법이 필요한 것. 그 방법이 지금까지는 단순한 추출(물에 담그느냐, 알코올에 담그느냐, 열을 가하느냐, 저온으로 숙성시키느냐 등의 차이)에 불과했다면, 발효는 조상들의 지혜를 활용하는 것이다.
발효기법은 원시적이지만 인공적인 가공이 최대한 덜 닿아있다. 이를 적용해 원료의 새로운 효능을 발휘하게 하는 접근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발효 자체가 입자를 작게 쪼개면서 흡수율은 높이고 유해 성분은 분해시켜 없애는 순기능이 있어 화장품에 적용하기에 최적의 가공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현재 발효화장품 시장 7000억원대, 12년 대비 13년에는 40%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발효전문 브랜드인 S브랜드는 전년대비 20% 성장하며 1000억원대에 진입한 걸로 알려져 있다. 한방화장품브랜드들도 발효공정을 접목시켜 한방의 무거운 느낌 대신 발효와 자연주의로 보다 세련되고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를 부여하고 있다.
BNT 원료 선정 배경 및 녹두발효 물질의 효능은 어떤 것이 있나?
녹두는 20년 넘게 연구한 코리아나의 독자적인 성분이다. 이를 트렌드에 걸맞게 발효공정을 접목시켰다. 코리아나는 녹두의 효능에 대해 여러 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녹두는 1백가지의 독을 푼다는 옛말이 있다. 해독작용을 하므로 여드름, 잡티, 기미 등의 문제성 피부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녹두를 세안제로 이용하면 하면 피부 지질이 제거되어 여드름과 주근깨 개선에 좋으며 소아피부염에도 효과적임이 증명된 사례도 많다. 또한 각질 제거 및 모공의 청결을 도와 피지분비와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코리아나는 현재까지 녹두의 뛰어난 효능에 대해 20년간 연구해왔다. 관련 국내특허 14건, 해외특허 2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결과물들이 모두 집약된 브랜드가 바로 신제품 ‘발효녹두’다. 특허를 통해 발효녹두의 노화방지 기능, 미백기능, 보습기능 등을 밝혀냈고, 이런 놀라운 효능이 적용된 발효녹두 브랜드가 탄생했다.
BNT 권하고 싶은 주요 타겟이 있나? 여성들에게 효과적인 사용 방법을 제안한다면.
민감한 피부 타입을 가진 다양한 연령이 사용할 수 있다. 20대에서 50대까지, 전 연령이 사용할 수 있지만 30대 여성이 주요 타겟이다. 출산, 환절기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져 순한 화장품을 찾는 여성에게 권하고 싶다.
일반적인 스킨케어 단계에 제품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으며, 스킨, 에센스, 에멀전, 크림 순으로 전 라인을 함께 사용하면 효과를 극대화한다. 코리아나는 고기능성 발효 화장품 전파에 힘쓴다. 다양한 뷰티 커뮤니티를 통해 체험단을 모집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코리아나 화장품의 기능을 인정 받고 있어 기쁘다.
(도움말: 코리아나화장품 마케팅팀 윤지영 브랜드 매니저)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유행예감] 100만원대 시술을 집에서
▶ ‘소녀시대-오렌지캬라멜-투애니원’ 걸그룹 아이메이크업
▶ ‘미세먼지 공포 확산’ 봄철 건강 & 피부 관리법
▶ “한채영-고소영이 부러워?” 임산부 몸매 & 피부 관리 TIP
▶ 어느 각도에서 봐도 완벽한 ‘360도 미인’ 되는 법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