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현 기자] 봄을 맞아 가장 먼저 변화를 줘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립컬러’가 아닐까.
선명한 발색으로 섹시한 느낌을 자아내는 레드 컬러와 사랑스럽고 스위트한 분위기를 풍기는 핑크 컬러, 상큼하고 발랄한 스타일의 코럴 컬러가 2014 S/S 시즌을 이끌어갈 대표 립컬러다.
한 사람의 전체적인 무드를 결정 짓는 것은 물론 상대에게 자신의 매력을 100% 어필할 수 있는 도구로써도 활용 가능한 립컬러. 이에 세련되고 트렌디한 립컬러를 통해 ‘봄의 여신’으로 등극해보는 것이 어떨까.
매혹적인 레드 컬러
레드 립은 한때 ‘섹시함’을 대표하는 컬러로 많이 사용됐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최근 레드 립 추세를 살펴보면 섹시함을 넘어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낼 때 주로 사용되고 있는 것.
또한 입술선을 죽이고 입술 안쪽만 덧발랐던 지난 해의 트렌드와는 달리 입술 전체에 강렬한 색감을 끼얹는 것이 올해 레드 립을 활용하는 포인트다.
컬러감도 훨씬 밝아졌다. 채도가 높은 레드, 특히 배우 오윤아와 서영희가 바른 레드 컬러는 올해를 강타할 ‘핫’ 아이템. 얼굴을 더욱 하얗고 화사하게 만들며 깊이 있고 매혹적인 무드를 풍긴다.
러블리한 핑크 컬러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인상을 줄 수 있는 핑크 립은 더욱 다채로워 졌다. 채도와 명도 차이에 따른 다양한 컬러감이나 제형, 질감, 바르는 방식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변화가 가능한 것.
귀엽고 러블리한 베이비핑크에서부터 은은한 색감의 누드핑크, 톡톡 튀는 매력의 핫핑크까지 자신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니 핑크 립 제품 하나쯤은 파우치에 넣어 두는 것이 좋다.
가수 김윤아와 아역배우 김소현은 내추럴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핑크 립으로 특유의 퓨어한 매력을 뽐냈다. 김윤아는 입술에 립스틱을 꼼꼼하게 채워 발라 원숙미를 강조했으며 김소현은 입술 안쪽부터 바깥으로 그라데이션을 주고 광택을 더해 걸리시한 분위기를 내세웠다.
상큼한 코랄 컬러
20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립 컬러는 코랄이다.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을 줌과 동시에 어떻게 바르냐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가 연출되기 때문.
코랄 립스틱을 레드와 살짝 섞어 바르면 상큼하면서도 유니크한 입술이 연출될 수 있으며 매트한 텍스처의 코랄 립스틱을 바른 뒤 입술 중앙 부분에만 립글로즈를 살짝 발라주면 쾌활하고 밝은 이미지를 연출해내 데일리 메이크업으로 안성맞춤이다.
또한 코랄 립의 가장 큰 장점은 어느 피부에나 잘 어울리는 점이다. 창백하리만큼 하얀 피부를 가진 강민경은 밝은 코랄 컬러로 얼굴에 생기를 더했으며 섹시한 피부톤을 가진 배우 박효주는 짙은 코랄 립으로 그만의 시크하고 성숙한 매력을 톡톡히 살렸다.
2014 S/S 대세 립 제품 모아보기
입생로랑 루쥬 쀠르 꾸뛰르 50
입생로랑만의 시그니처 컬러를 담은 프리미엄 레드 립스틱으로 뛰어난 발색은 물론 입술을 보호해주는 모이스처라이징 포뮬러가 함유돼 있다.
브릴리언트 립 에센스
식물성 스쿠알렌 성분이 천연 방어벽을 재건하고 알라토인 성분이 입술에 탁월한 보습력을 더해주는 립 에센스. 바르는 순간 자연스럽고 사랑스러운 복숭아 핑크 빛이 입술에 감돈다. 기능적인 면은 물론 청초하고 걸리시한 색감이 매력적인 아이템.
맥 립스틱 샤이걸
크리미한 느낌의 내추럴 코랄 베이지색으로 발랄하고 산뜻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풍부한 색감과 매트한 텍스처로 2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슈에무라 로맨스 코랄 틴트
tvN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의 김소연이 즐겨 바르는 로맨스 코랄 틴트. 사랑스럽고 감미로운 이미지를 연출해주고 발색이 뛰어나다.
(사진 출처: 브릴리언트, 입생로랑, 맥, 슈에무라,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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