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서리, 100% 활용하는 스타일링 노하우 2

입력 2014-03-28 11:36  


[최원희 기자] 액세서리란 착장을 완성시키기 위한 부속품을 뜻한다. 패션계의 스타일링이 다양화되고 있는 만큼 액세서리의 레이어링 역시 다양화되고 있다.

주얼리와 같은 아이템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룩을 결정하는 요소에 있어서 신발과 가방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최근 패션피플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선글라스 역시 마찬가지다.

액세서리 선택할 시 제약을 두지 않는다면 밀도 높고 포인트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시킬 수 있다.전체적으로 매니쉬한 스타일링을 하더라도 키치한 느낌의 백이나 힐, 선글라스를 이용함으로서 개성 있는 룩을 완성할 수 있는 것.

아이린, 송경아, 이현이 등 트렌드를 이끄는 모델들의 스타일링을 살펴보면 액세서리를 어떠한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자재로 사용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들처럼 센스 있는 액세서리 스타일링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 얼굴형에 따른 선글라스 선택


선글라스가 잇 아이템으로 떠오른 만큼 둥그런 쉐입부터 버터플라이 선글라스까지 패션위크에서도 많은 이들이 착용한 것을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얼굴형에 따른 고려를 하지 않고 쉐입만 고려한 채 아이템을 구매하게 되는 경우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이는 얼굴형에 따라 보완의 효과를 낳기도 하고 역효과를 낳기도 하는 아이템이기 때문. 그렇다면 얼굴형을 보완하기 위한 팁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얼굴형에 따른 분류로는 크게는 둥근 얼굴형, 계란형, 각진 얼굴형으로 나눌 수 있다. 둥근 얼굴형을 가진 이들에게는 세련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는 사각 프레임과 같은 키치한 느낌의 선글라스를 추천한다. 이러한 각이 진 프레임은 둥근 얼굴을 갸름하게 해 보이는 효과와 동시에 볼살을 보완해주는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

달걀형 얼굴형을 가진 이들은 사실 비니 스타일링과 같이 어떤 선글라스도 잘 어울리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쉐입에 따른 고려보다는 피부톤과 의상에 따른 선택을 추천한다.

동양인의 대다수가 차지하는 각진 얼굴을 가진 이들에게는 인상이 강해보이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그 점을 보완하기 위해 둥그런 쉐입의 선글라스를 추천한다. 또한 보잉 선글라스나 캣아이형을 선택해도 매력적이게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선글라스를 선택할 시에는 가급적 직접 착용해본 후에 구입할 것을 추천한다. 얼굴형에 따른 선택 외에도 안경 알의 색과 피부톤의 조화, 알의 크기와 자신의 얼굴 크기의 비교 등을 고려해보지 않으면 선택에 실패할 확률이 높은 아이템 중 하나이기 때문.

▶▶ “패션계에서 럭셔리는 죽었다”_조르지오 아르마니


“패션계에서 럭셔리는 죽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남긴 말이다. 패션쇼에 초대된 트렌드 세터들에게서는 럭셔리한 아이템보다도 스트릿 감성이 넘치는 백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또한 미니 백 파우치부터 백팩과 캔버스 백까지 범주 역시 다양했다.

이들은 백을 매치함에 있어서도 A라인의 원피스에 스트릿 감성이 물씬 풍기는 스터드 백을 연출하기도 했고 린넨 소재의 재킷에도 과감한 로고 백을 매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그들의 스타일링에도 공통점은 있었다.

화이트와 블랙, 빈티지 브라운과 같은 세련되면서도 튀지 않는 컬러를 선택해준 것이다. 위트 있는 룩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스타일링의 전체적인 무드를 통일시키거나 컬러나 패턴에서 비중을 조절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 이제 런웨이에서도 더이상 하이힐은 필수요소가 아니다


길거리에서 새로운 패션이 탄생하고 있다고 표현되는 요즈음 힐이 강요 받는 시대는 막을 내렸다. 이는 서울패션위크의 포토월에 올라온 셀러브리티들의 스타일링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여러 트렌드 세터들이 힐보다도 스니커즈와 슬립온 슈즈를 선택하며 시크한 스타일링을 연출한 것.

물론 하이힐이 주는 작은 키와 체형 보완의 매력을 버릴 수는 없다. 하지만 키를 작은 이들에게도 그 느낌을 낼 수 있도록 굽이 있는 디자인의 운동화도 출시되고 있으니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스니커즈 아이템을 시도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팬츠를 선택함에 있어서는 딱 맞는 기장의 아이템이 아니라면 살짝 접어서 입는 것도 좋다. 이는 발목을 드러나게 해 다리를 얇아 보이게 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깔끔한 느낌을 동시에 주기 때문에 조금 더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스커트에 스니커즈를 연출함에 있어서는 되도록 발목의 라인을 드러내주는 것을 선택한다. 스커트는 팬츠에 비해 전체적인 다리라인이 드러나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날씬한 몸매 보정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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