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주 기자] 배우 김영애가 홍콩 마카오에서 열린 ‘제 8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AF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홍콩 마카오에서 열린 ‘아시안 필름 어워드’는 2007년부터 아시아 전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화 예술인들을 발탁하고 영예를 선사하기 위한 국제적인 행사이다. 김영애는 영화 ‘변호인’으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이번 시상식에 참석했다.
3월27일 시상식장에 도착해 레드카펫을 밟은 변호인의 주역 김영애, 송강호, 임시완은 그들을 보기 위해 기다린 현지 언론과 팬들에게 온화한 미소와 인사를 건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심플한 수트와 보타이로 멋낸 송강호, 임시완 그리고 레이스 소재의 블랙 드레스로 단아함을 선보인 김영애를 향해 연신 눈부신 플래시 세례가 이어졌다. 김영애는 레이스 슬리브로 우아한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드레스에 단정한 숏 헤어, 페미닌한 무드의 이어링으로 ‘여배우 포스’ 풍기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날 김영애는 아쉽게 수상은 비켜갔지만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배우로서의 위엄을 과시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 김영애는 “나에겐 첫 해외 영화제였다. 수상 여부를 떠나 참석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무척 좋았고 즐거웠다”며 “한국 영화에 대한 이 곳의 관심과 주목이 새삼 반갑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 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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