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주 기자] SBS 수목드라마 ‘쓰리 데이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음악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회 방송에서는 장현성과 함께 김민재가 대통령 저격에 가담한 사실이 밝혀지며 그 배후에 EMP 폭탄을 공급한 포스원의 최원영의 정체가 수면위로 드러났다.
최원영은 조사를 앞둔 포스원 사장에게 대통령 저격 사건과 관련 있는 일임을 전달하라며 담담하게 이야기 한다. 이 때 팽팽한 긴장감과 빠른 페이스로 진행되는 상황과 함께 쇼팽의 ‘waltz no.10 op.69 no.2’가 흘러나온다. 탄탄한 구성, 출연자들의 열연과 더불어 적절하게 삽입된 음악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는 것.
7회에서는 대통령인 손현주의 탄핵이 진행됐다. 박유천과 손현주가 만남을 갖는 동안 국회에서는 긴급 본회를 통해 탄핵을 결의하고, 그 순간 음악이 흘러나온다. 최원영 분은 홀로 오디오가 뿜어내는 소리에 지휘를 하듯 음악을 듣는다. 대통령 집무실과 김도진의 사무실, 국회를 오가는 장면은 교체되고 음악은 더욱 웅장하게 커지며 마무리된다.
드라마 속에서 중요하게 쓰이는 음악과 오디오 시스템은 하이엔드 음향기기 전문기업 ‘로이코’ 의 Bowers & Wilkins 스피커와 맥킨토시 오디오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SBS ‘출생의 비밀’을 비롯한 다수의 드라마에 협찬되어지고 있으며 드라마 소품 공급 플랫폼인 인티비아이템을 통해서 제공되고 있다. (사진출처: SBS ‘쓰리 데이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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