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버스사고 사고 원인 “18시간 근무, 과로로 인한 졸음운전 탓”

입력 2014-03-29 11:48  


[라이프팀] 송파버스 사고의 원인이 졸음운전이라는 경찰의 1차 수사 결과가 발표됐다.

3월29일 송파경찰서는 사고 버스의 블랙박스 영상과 디지털 은행기록계에서 사고 이전부터 2차사고 5초 전까지의 상황을 복원한 결과 1차 사고의 원인은 숨진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고 버스의 블랙박스 영상을 복원해 확인한 결과, 운전자가 사고 전 계속 졸음운전을 하고 신호 대기 중 진행 신호로 바뀌어도 출발하지 않는 모습이 확인됐다”며 “과로로 인한 졸음운전이 이번 사고의 원인이다”라고 밝혔다.

숨진 사고 운전기사 염모씨는 사고 당인 근무 규정의 2배인 18시간을 근무했으며 사고가 나기 사흘 전엔 마라톤 풀코스를 뛴 것으로 확인됐다.

송파버스사고 원인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파버스사고, 결과가 졸음운전이라고?” “송파버스사고, 급발진 아님?” “송파버스사고, 18시간 근무는 좀 심하네” “송파버스사고, 뭔가 이상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뉴스투데이’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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