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희 기자] 3월2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개관 후 동대문 상권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DDP 개관 10일이 지나면서 동대문 상권의 유동인구 증가와 매출상승은 물론 고객층의 다양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
특히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이 DDP개관 이후 방문고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10일간 방문고객수는 일평균 22,000여名으로 3월 평균 대비 약 35% 증가했으며 일평균 매출도 약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로 매출신장세를 보면 남성패션이 27%, 여성패션 18%, F&B는 36% 신장. 외국인 방문객수도 DDP 오픈 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주중과 주말의 고객특징을 살펴보면 주중에는 외국인과 더불어 점심식사 등을 해결하려는 직장인 방문고객이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주말에는 가족단위 고객이 큰 폭으로 늘었다. 주말 나들이로 DDP를 방문했다가 외식과 쇼핑을 함께 즐기려는 고객들인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롯데피트인이 DDP 개관을 맞아 준비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고객들의 발길과 눈길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낸 것으로 추측된다. 먼저 쿠팡에서 21일부터 진행한 기프트카드 할인판매 이벤트에서는 판매 이틀만에 2,500장이 완판되었고 7층 펍레스토랑 8마일에서 개시한 런치 뷔페는 주중에도 발디딜 틈 없이 만원사례를 기록했다.
본격적인 야외나들이 시즌과 맞물려 DDP 관람객이 늘어나면서 동대문이 기존의 쇼핑중심에서 ‘문화여가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한편 롯데자산개발 임형욱 영업전략팀장은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은 DDP와 마주보고 있어 관람 후 쇼핑과 외식을 즐기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방문고객 급증은 물론 매출상승세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DDP 개관과 함께 동대문 상권이 명실상부 글로벌 상권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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