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펠, 중국에서 결국 철수...내년 1월 문 닫아

입력 2014-03-31 17:58   수정 2014-03-31 17:58


<!--StartFragment--> 오펠이 세계 최대 시장 중국에서 철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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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오펠에 따르면 중국 철수는 내년 1월을 기해서 이뤄질 예정이다. 판매를 완전히 중단하는 것. GM에게 중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독일 폭스바겐과 격렬한 경쟁을 펼치는 곳이어서 오펠 철수 발표는 의외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오펠을 대신할 브랜드로는 뷰익이 거론되고 있다. 뷰익은 중국인이 특히 좋아하는 고급 브랜드로, 판매량은 오펠에 비해 월등하다. 실제 뷰익은 지난해 판매 거점 650개소에서 81만대를 판매한 반면 오펠은 같은 기간 4,365대(판매 거점 22개소)에 그쳤다. 

오펠의 칼 토마스 노이만 CEO는 "중국에서 오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선 네트워크 확장에 수백만 유로가 소비된다"며 "이번 철수 결정은 기업의 효율 측면에서 오히려 늦은 결정"이라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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