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차 화재 막기 위해 언더커버 적용

입력 2014-03-31 17:59   수정 2014-03-3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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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바탕글> 테슬라가 전기 스포츠카 모델S의 화재와 관련한 대책을 발표했다.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31일 테슬라에 따르면 화재 사고는 지난해 10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발생했다. 당시 모델S는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금속 낙하물과 접촉했으며, 계기판 경고로 차에 이상이 있음 감지한 운전자가 고속도로 출구에 정지한 이후 화재가 자동차 하부에서부터 시작됐다. 운전자의 재빠른 대처로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원인은 금속 낙하물과의 충돌로 지름이 8㎝에 이를 정도로 강력한 충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충격으로 리튬이온배터리에 불이 붙은 것. 때문에 테슬라는 배터리 보호를 위해 티타늄으로 만든 하부 커버를 장착하고, 알루미늄 디플렉터 플레이트를 추가 적용키로 했다. 

 효과는 기대 이상으로, 테스트 결과 완벽히 충격을 막아 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테슬라는 "모든 조건에서 배터리를 완전 보호하는 효과를 발휘했다"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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