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올해 프로야구 시즌 동안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 'K5 홈런존'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우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우측 외야 잔디석에 마련한 'K5 홈런존'에 K5를 전시하고, 정규 시즌 경기 중 K5에 홈런볼을 맞힌 선수에게 해당 차를 증정한다. 'K5 홈런존'에 들어온 기아 타이거즈 홈런볼을 주운 관중에게는 선수 싸인 유니폼 세트를 제공한다.
또한 선수 등장 등 다양한 야구장 상황에 자동차 소리를 넣어 기아차의 존재감을 높일 계획이다. 예를 들어 도루 성공 시에는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라는 내비게이션 안내음성, 상대방 팀에서 파울을 쳤을 때는 '경로를 벗어났습니다'라는 음성 등을 내보낸다. 구장 펜스와 덕아웃 등 주요 시설물에는 기아차 로고를 부착하며, 투수 교체용 차로 K3 오픈카를 운행한다. 기아차 캐릭터를 활용한 현장 레이싱 게임 등도 진행한다.
기아차는 "올해는 기아 타이거즈가 광주 구장에 새 둥지를 트는 해인 만큼 기아차의 정체성을 부여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준비했다"며 "더 많은 프로야구 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2014 프로야구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을 통해 MVP차 지원, 포스트 시즌 시구차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버스전용차로, 단선과 복선의 차이는?
▶ [르포]카셰어링, '편도 데이' 직접 이용해보니
▶ 포드, 신형 하이브리드 최대 19.4㎞/ℓ 고효율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