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쓰리데이즈’가 박유천과 최원영의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4월2일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홍창욱)에서는 과거 양진리 사건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려는 자와 진실을 덮으려는 자의 치열한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진실을 덮으려 하는 배후의 중심 김도진은 승리를 위해서라면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라도 서슴지 않고 돌진한다. 이런 그는 과거 양진리 사건을 주동해 수많은 이익과 힘을 얻게 됐다. 그러나 16년이 지난 지금 양진리 사건을 다시 파헤치고 이를 밝히려는 자들 때문에 단 하루도 편치 못하다. 김도진은 자신의 실체가 들통 나지 않기 위해 희생양들을 악랄하게 이용하고 무참히 버렸다.
지난 8회에선 한태경과 이동휘(손현주)는 양진리 사건의 핵심 인물이자 유일한 증인인 리철규 소좌(장동직)를 특별기자회견에 초대하였으나, 이 사실을 알게 된 김도진은 방해 행각을 펼쳤다. 하지만 한태경은 자신을 미끼로 내세워 리철규를 다른 인물로 속여 데려오고 더불어 특별검사 최지훈에게도 김도진의 추악할 실체를 밝히는 등 빈틈없는 철저한 계획으로 김도진을 당황케 했다. 이에 분노한 김도진은 다음 타겟을 한태경으로 지목한 것.
‘쓰리데이즈’는 악의 축 김도진과 대통령의 기사 한태경의 본격적인 대결로 2장의 서막을 알렸다. 선과 악의 뚜렷한 인물 대립이 아닌 어느 누가 누구를 잡을지 모르는 체스판 위의 게임이 시작되었다. 과연 이 싸움은 누구의 승리로 끝날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쓰리데이즈’ 9회는 오늘(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골든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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