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복구, 탈선 사고 발생 후 5시간만… 원인 뭐길래?

입력 2014-04-03 14:24  


[최미선 기자] 5시간만에 서울 지하철 4호선 탈선 사고 복구됐다.

4월3일 오전 5시12분쯤 한성대입구역에서 시흥차량기지로 향하던 지하철 4호선 회송열차가 숙대입구-삼각지역 사이에서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서울역~사당역 구간의 하행선 운행이 중단됐고, 상행선은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뿐만 아니라 사당~오이도 구간의 상·하행선 역시 20~30분 이상 지연되면서 시민들은 아침 출근길에 큰 혼란을 겪었다.

탈선에 따른 열차 운행 중단으로 출근시간 시민들에 불편을 끼쳤던 지하철 4호선은 오전 10시 30분께 운행이 재개됐다. 이는 사고 발생 5시간여 만이다.

코레일 측은 “탈선한 전동차를 선로 위로 끌어올려야 했는데 사고 장소가 곡선 구간이라 시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 등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행선 열차 중단으로 일부 구간에 정체돼있던 열차들이 정상 운영되기까지는 5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레일측에서는 새벽 탈선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서울 지하철 4호선은 오전 10시20분쯤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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