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지 기자] 배우 이해인이 그간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KBS 드라마 ‘감격시대’에서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여의사 선우진 역을 맡아 한층 성숙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이해인. 그가 bnt와의 패션 화보를 통해 평소 드러내지 않았던 신비함과 시크함, 사랑스러움 등 다양한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화보 속 이해인은 화이트 롱 원피스에 면사포를 매치해 신비스러운 소녀의 매력을 발산하는가 한편 스키니한 데님 스타일링으로 그간 숨겨왔던 군살 하나 없이 탄탄한 보디라인을 과감하게 드러냈다.
이해인의 변신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블랙과 골드의 조합이 시크함을 더하는 매니시룩, 비비드함이 돋보이는 펑키룩까지 각기 다른 4가지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감각적인 화보를 완성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이해인은 깍쟁이 이미지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역할 혹은 외모 때문에 저를 깍쟁이, 뺀질대는 사람으로 보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저는 정 반대에요. 정말 정도 많고 모든 일에 열심히 노력하거든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후배 진세연이 ‘감격시대’ 주연을 맡고 있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나 욕심은 없는가란 질문에 “예전에는 욕심이 있었지만 지금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아요. 그 친구가 주연을 한다고 해서 제가 주연을 못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라 말하며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작가로 김순옥 작가를 꼽으며 SBS 드라마 ‘다섯 손가락’ 출연 당시 부족한 연기력 때문에 캐릭터를 잘 살리지 못해 너무 죄송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 번 작업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tvN ‘롤러코스터’ 속 ‘헐녀’ 캐릭터에서 벗어나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이해인.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말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그의 끊임없는 성장을 기대해 본다.
기획 진행: 송은지
포토: bnt포토그래퍼 오세훈
영상 촬영, 편집: 이홍근 PD
의상: 락리바이벌
주얼리: 뮈샤, 라뮈샤
헤어: 프리미엄 박승철 청담점 다나 실장
메이크업: 아하바 노화연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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