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배우 송재희, 아프리카에서 봉사하며 평생살고 싶다

입력 2014-04-09 11:28   수정 2014-04-09 11:28


[김희옥 기자] 최근 SBS 아침 드라마 ‘나만의 당신’에서 악역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송재희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는 화보가 공개됐다.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의 송재희는 화제의 극악무도, 강성재와는 전혀 다르게 역시 젠틀하고 편안하고 스타일시한 매력을 뽐내며 화보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와일드하고 남성다운 매력의 캐주얼룩부터 늘 보여주었던 고급스러운 포멀룩, 여기에 위트가 더해진 캐주얼수트룩까지 다양한 표정 연기를 보여주며 훤칠한 키와 다져진 몸매로 어떠한 의상이던 척척 소화해냈다.

송재희는 젠틀한 외모 때문에 선비, 실장, 대표 등의 캐릭터를 주로 맞고 있다. 그러한 배역이 자신한테 맞는다로 생각하냐는 질문에 “신분은 높은 것이 좋더라(^^) 하지만 화면에서는 나이들어 보이게 나오는 것은 사실”이라며 “원래도 캐주얼한 의상을 좋아하지만 이러한 편견 탓에 조금 더 젊게 입으려고 노력한다”고 전한다.

사실 악역이나 점잖은 역할 때문에 진지하거나 차가운 남자로 보일 수 있지만 그는 사실 소탈하고 친근한 배우다. 촬영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 활발하고 먼저 장난을 치면서 동료들을 즐겁게 해주는 편이다.

언제나 감사하고 즐거워 보이는 그지만 그에게도 아픔은 있었다. 서울예대를 졸업 후 보조출연, 단역, 10년 정도 하다가 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려고 마음 먹었던 것. 하지만 그때 ‘해를 품은달’에 캐스팅 됐고 비로소 얼굴을 본격적으로 알리고 지금은 두 번째 주인공을 맡으며 하루하루가 감사하다고. 일일 드라마 120편을 했지만 아직도브라운관에 나오는 본인의 모습이 신기하고 좋다고 한다.

작년에는 코이카라는 단체를 통해서 17일간 아프리카를 다녀왔다며 기회가 된다면 아프리카에서 아이들 머리를 잘라주면서 평생을 보내고 싶다고.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고 가난하더라도 의학의 힘으로 80년을 사는 우리보다 40년밖에 살지 못하는 그들의 표정이 훨씬 좋은 것을 보면서 많이 갖고 나만 행복하게 사는 것이 결코 좋은 것이 아니구나라는 깨달음을 얻고 왔다며 나 역시 많은 이들에게 공감가는 배우, 좋은 영향을 미치는 배우가 되는 것이 그의 꿈이다.

기획 진행: 김희옥
포토: bnt포토그래퍼 오세훈
의상: 엘번드레스   
슈즈: 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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