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배우 윤현민이 ‘마녀의 연애’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에 당부의 말을 남겼다.
4월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에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연출 이정효, 극본 반기리 이선정) 제작발표회에는 이정효 감독, 배우 엄정화, 박서준, 한재석, 정연주, 윤현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윤현민은 “전작인 ‘무정도시’와 ‘감격시대’에서는 남성적이고 진지한 역할을 맡았고, 이후에도 사이코패스나 범죄자 같은 센 역할이 많이 들어왔었지만 사실 원한 것은 진한 멜로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래서 공연 쪽에서는 찌질하거나 지독한 멜로를 많이 해봤다. ‘마녀의 연애’에서맡은 역할로 평소의 나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나답기 때문에 더욱 편하고 재밌다”며 “그동안 공연에서 갈고닦은 것들을 카메라 앞에서 펼쳐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제가 보니 주로 댁에서 여성분들이 리모콘 주도권을 갖고 계신 것 같더라. 남성을 타깃으로 했던 전작들 시청률이 그렇게 높지 않았다”라며 “대한민국 여성분들 리모콘을 놓지 마세요”라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는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엄정화)과 그에게 찾아온 연하남 윤동하(박서준)의 팔자극복 로맨스로 오는 1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