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VS ‘남체능’ 치열한 태권도 한 판… 승리 팀은 누구?

입력 2014-04-14 11:47  


[최미선 기자] ‘예체능’팀과 ‘남체능’팀의 자존심을 건 태권도 한 판이 펼쳐진다.

4월15일 방송될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태권도 공인 7단으로 1986년까지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던 탤런트 이동준을 비롯해 로드FC KO승에 빛나는 개그맨 윤형빈, 모뎀 겸 배우 파비앙과 배우 태미, 태권도 공인 3단의 에이핑크 윤보미, 공인무술 도합 12단의 미녀 파이터 송가연, 개그맨 정종철의 아들 정시후 군 등으로 구성된 ‘남체능(남의 동네 예체능)’이 ‘예체능’팀과 태권도 대결을 펼친다.

이 중 윤형빈은 서지석과의 경기에 앞서 “이번에도 역시 KO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이라면서 “잠시 후 기절하실 분에게 미안할 따름”이라는 거침없는 도발로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와 함께 태권도 공인 4단에 빛나는 파비앙은 프랑스 태권도 국가대표로 2003년 유러피안 챔피언십에서 금메달을 딴 실력파. ‘예체능’ 태권도단의 인간 병기 줄리엔 강과의 에이스 맞대결을 벌이는 동시에 피 말리는 접전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또한 ‘남체능’ 태권도단 가운데 최고의 복병으로 떠오른 배우 태미. 한체대 출신으로 2007년 제2회 세계 태권도 품새 선수권 1위에 빛나는 태미는 지난 2013 한국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vs SK 와이번스 경기 당시 공중회전 태권 시구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녀는 이번 경기에서 역시 공중 2회전 점프와 뒤후리기를 선보이며 급이 다른 태권도 실력으로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예체능’ 태권도단은 역대 최고의 실력을 지닌 ‘남체능’ 태권도단을 상대로 맞아 심장 쫄깃한 승부 속에 부상 투혼까지 펼치는 등 막상막하의 접전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2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2 ‘우리동네 예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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