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진 기자] 설화수, 겔랑, 에르메스에서는 브랜드의 고유 가치와 철학을 자연스럽게 녹이기 위해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감각적인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상에 공유하며 소비자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단 하나의 베스트 컷만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에 비해 영상은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다양한 각도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시각과 청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설화수는 대표 제품인 윤조에센스의 출시 17주년을 기념해 올해를 ‘Koren Art Collaboration’의 해로 삼고 그 활용의 일환으로 미디어 아티스트와 협업한 아트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제작했다.
오직 온라인 공개만을 목적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전 세계 미술관과 비엔날레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미디어 아트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 진시영 작가가 참여했다. 진작가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표현했으며 피부 속부터 우러나는 윤기를 구현하는 윤조에센스의 효능을 영상 속 화려한 색감의 찬란하게 반짝이는 빛으로 나타내 설화수만의 독특하고 깊이 있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겔랑은 지난 3월 향수 신제품인 ‘라 쁘띠 로브 느와르 꾸뛰르’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듀오 일러스트레이터 올리비에 쿤첼&플로렌스 데이가스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쿤첼&데이가스 듀오는 향수 용기의 블랙 드레스 일러스트는 물론 영상 제작까지 참여했다.
흑백 톤의 에펠탑이 등장하며 시작되는 이 영상은 향수 용기 안에서 등장한 여성은 환상적인 몸매를 강조하는 우아한 블랙 롱 드레스를 입고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황홀한 쇼를 선보인다. 에펠탑 꼭대기에서 고난이도의 아크로바틱으로 관객들 사이에 착지하고 유혹적인 탭 댄스와 화려한 춤 동작들을 선보이며 관객의 시선을 압도한다.
에르메스 역시 올해의 테마를 끊임 없는 변화와 변신을 뜻하는 ‘메타폴포시스(Metamorphosis)’로 결정하고 이를 주제로 한 독특하고 다양한 스토리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 제작에는 그래픽 디자이너 겸 아티스틱 디렉터인 쥴리엔 벨리에가 참여했다.
에르메스는 단순히 제품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오렌지를 품은 뱅글, 새가 되는 분홍 구두, 잎사귀로 물든 지갑, 아이스크림에서 등장하는 넥타이 등 에르메스 특유의 재치와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득담아 소비자들을 에르메스의 놀라운 세계로 초대한다. (자료제공: 설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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