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기황후’ 하지원과 김영호의 날 선 대립이 극에 달할 전망이다.
4월15일 방송될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는 서로 물러설 수 없을 데까지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승냥(하지원)과 백안(김영호)의 모습이 그려진다.
백안은 황후 바얀(임주은)까지 폐위시킨 승냥의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자신 역시 더 이상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알린다. 이에 승냥은 “제게 전쟁을 청하시는군요”라고 백안의 도발을 담담히 받아들인다.
뒤이어 백안은 승냥의 편에 섰던 대소신료들에게 누명을 씌워 파직 시키는 등 승냥의 세력을 견제하고 나섰고 승냥은 비겁한 방법대신 자신에게 직접 칼을 겨누라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절정에 다다른 이들의 갈등을 짐작케 한다.
이와 함께 베일에 싸여있던 매박수령의 정체도 공개될 예정이다. “백안 쪽으로 결정하신 거냐” 는 그림자무사의 질문에 “황제의 마음이 귀비를 떠나고 있다. 백안이 승자가 되지 않겠느냐” 며 가면을 벗는 수령의 모습이 예고되며 그의 정체를 향한 궁금증을 유발하는가 하면 승냥과 백안 사이의 갈등에서 매박상단이 어떠한 변수로 작용할지 여부에도 함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 47회는 오늘(1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이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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