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발달장애인들로 구성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에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지역주민과 직장인들을 위한 '햇살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후원금은 오케스트라 연주활동 지원과 음악적 재능을 지닌 저소득 가정 장애 청소년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한다. 또 해당 오케스트라 출신 단원 6명으로 구성한 '하트미라콜로 앙상블'의 '해피 스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해피 스쿨은 올해 전국 30곳의 초등학교에서 1만8,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연주회와 퀴즈·영상 교육을 통해 장애 이해와 인식개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장애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당당한 모습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갖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09년부터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지난 2006년 3월 창단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다. 50명의 단원들이 1,000회 이상의 연습 끝에 연주를 들려줘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불린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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