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청해진해운 압수수색…운영 매뉴얼 확보 ‘눈길’

[라이프팀] 청해진해운 압수수사에 들어갔다.

4월18일 합동수사본부는 인천의 청해진해운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수사관 1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3시간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합동수사본부 측에 따르면 압수수색을 통해 컴퓨터 하드 디스크와 각종 서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합동수사본부가 압수한 7개가량의 박스에서 세월호 운영 매뉴얼과 선박 안전검사 관련 자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17일 청해진해운 김한식 사장은 인천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해 대국민사과를 한 바 있다. 김 사장은 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가는 도중 쇼크로 쓰러졌으며 이후 기자회견장에서는 내내 흐느끼며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등 사죄 인사를 전했다.

청해진해운 압수수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해진해운 압수수사 통해 얼마나 안전에 취약한 지를 드러내야한다” “청해진해운 압수수사 대충 하지 말고 제대로 보여주길”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YTN ‘뉴스특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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