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인리히 법칙’ 세월호 침몰은 결국 예고된 참사… ‘안타까움’

입력 2014-04-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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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선 기자]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히인리히 법칙이 관심을 끌고 있다.

히인리히 법칙이란 대형사고가 일어나기 전 그와 관련된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이다.

세월호 참사 역시 사고 징후들을 무시하다 빚어진 하인리히 법칙의 전형적인 사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월호의 경우 사고 2주 전에 세월호 조타기 전원 접속에 이상이 있음을 파악돼 선장이 회사에 문제를 제기 했으나 묵살 당했고, 적정 기준 이상의 화물을 실었으며 탑승 인원과 화물 무게를 엉터리로 기재했다.

뿐만 아니라 비상 상황을 위한 승무원 교육마저 부재했으며, 지난 2월 해양경찰 특별점검에서 배가 침수됐을 때 수밀문 작동 등이 불량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는 이 많은 징후들을 무시해 빚어진 대형 참사였기에 안타까움은 더욱 크다.

히인리히 법칙을 접한 네티즌들은 “히인리히 법칙, 하나라도 시정했다면” “히인리히 법칙, 막을 수도 있었을텐데” “히인리히 법칙, 너무 큰 비극이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YTN ‘뉴스특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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