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강원도 춘천시과 전라북도 군산시에 새로운 영업 개념을 도입한 '폭스바겐 터치 포인트' 전시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23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새 전시장의 핵심은 '소비자 접근성'과 '영업 효율'이다. 기존 전시장은 본사 규정에 따라 대부분 대규모로 조성돼 판매사 부담이 높았고, 결과적으로 제한된 전시장 숫자로 다양한 지역의 소비자 접근이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 규모를 줄이고, 접근성을 높인 것이 새 전시장 개념이라는 게 폭스바겐의 설명이다. 일종의 다이어트인 셈이다.
새 전시장은 지방 주요 상권에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인 요건을 갖춰, 소비층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한국 시장 중장기 성장 전략에 따른 것으로, 새 전시장이 설치된 지역은 지난해 폭스바겐이 판매 1위를 달성한 곳이기도 하다.
우선 '폭스바겐 춘천 터치 포인트(강원도 춘천시 김유정로 1861)'는 면적 281.94㎡의 규모를 갖고 있다. 운영은 강원 공식 판매사인 뉴젠모터스가 맡았다. 폭스바겐 군산 터치 포인트는 광주 및 전라도 공식 판매사 지오하우스가 담당한다. 전북 군산시 월명로 167에 165㎡ 규모로 만들어 졌다. 해당 전시장에는 7세대 골프를 비롯해 파사트, 티구안 등 지역 전략 차종이 배치될 예정이다. 전시장 특성을 감안해 소비자 휴식 공간 등의 비효율적인 공간은 삭제됐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브랜드를 경험하고 이해하는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판매사의 역할이다"며 "새로운 형태의 소비자 접점 개발은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폭스바겐의 차별화된 가치와 서비스를 체험하는 중요한 요소다"라고 밝혔다.
한편, 폭스바겐의 터치포인트 전시장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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