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프리먼, 영화 ‘라스트베가스’VS‘트랜센던스’ 극과 극 매력 선사

입력 2014-04-23 19:14  


[최미선 기자] 배우 모건 프리먼이 극과 극 매력을 선보였다.

할리우드 최고 명품 배우들의 귀여운 꽃할배 변신과 사상 최초의 동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라스트베가스’에서 흑인소울 댄싱머신으로 출연하는 배우 모건 프리먼이 5월 개봉 예정인 두 편의 영화 속에서 극과 극 전혀 상반되는 모습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모건 프리먼은 영화 ‘다크 나이트’시리즈와 ‘오블리비언’ ‘나우 유 씨 미’까지 출연하는 영화마다 전세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할리우드의 흥행능력자로 손꼽히고 있다. 중후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출연작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로 우리에게 익숙한 그가 오는 5월 ‘라스트베가스’와 ‘트랜센던스’ 두 편의 영화로 극과극의 연기변신을 펼친다.

그 동안의 근엄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귀엽고 발랄한 매력으로 중무장한 꽃할배로 영화 ‘라스트베가스’에 출연하는 것. 마이클 더글라스, 로버트 드니로, 케빈 클라인과 함께 어벤져스를 능가하는 개성만점의 꽃할배로 변신한 모건 프리먼은 자나깨나 혈당을 체크하는 약골할배였지만, 58년지기 절친의 총각파티를 위해 과감한 일탈을 서슴지 않는 흑인소울 댄싱머신 ‘아치’로 맹활약한다. 특히 신나는 노래와 화려한 조명의 클럽에서 쭉빵 미녀들과 함께 그루브 넘치는 몸놀림과 숨겨진 댄스 본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아찔한 매력과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한다. 이렇게 꽃할배로 변신한 모건 프리먼의 예상치 못한 귀여운 매력과 유쾌한 모습에 ‘라스트베가스’를 기다리는 팬들의 반응은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모건 프리먼은 ‘라스트베가스’의 귀요미 꽃할배의 모습과 또 다른 매력으로 5월 극장가를 찾는다. 바로 영화 ‘트랜센던스’에서는 오랜 시간 인공지능을 개발해 온 연구소의 수장으로 등장한다. 극 중 조니 뎁이 연기한 ‘월’박사의 멘토로 슈퍼컴 ‘트랜센던스’ 연구를 믿고 지원하지만 자칫 개인이 쥐게되는 절대권력은 부패할 수 밖에 없다는 소신을 늘 염두에 두고 있는 인물이다. SF 장르의 ‘트랜센던스’에서는 근엄하고 무게감 있는 과학자로 분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귀요미 꽃할배의 유쾌한 모습부터 묵직한 존재감의 과학자 캐릭터까지, 극과 극의 상반된 모습을 완벽히 소화하는 모건 프리먼의 연기변신은 각각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기에 충분하다. 할리우드의 흥행능력자 모건 프리먼이 품격있는 꽃할배로 변신해 아찔한 매력을 선사하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영화 ‘라스트베가스’는 오는 5월8일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제공: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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