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4월22일 16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SBS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는 극의 완성도를 높여준 숨겨진 조력 상품들이 존재했다.
극 중 크고 작은 역할을 맡아 ‘신의 선물’을 웰 메이드 드라마로 만드는데 일조한 각종 소품들이 그 주인공.
매끄러운 흐름을 위해 자연스럽게 배치돼 있는 듯 하지만 드라마의 퀄리티를 높이고 몰입을 더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투입된 소품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드라마에서 펼쳐지는 ‘연출된’ 배경과 소품은 어느 하나 무의미하게 놓여 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14회 방송분에서 조승우는 김태우의 차량 블랙박스를 보고 전리품의 행방을 찾아낸다. 이때 사용된 블랙박스는 HDB 정보통신의 최신형 프로비아 pl5000 제품. 2채널, 주차 중 상시 녹화 기능은 극의 중요한 요소인 ‘전리품’을 찾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이후 이보영과 긴장감을 고조 시키는 계기를 만든다.
소품이 촬영 중에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아역배우 김유빈과 이보영이 함께한 드라마 포스터 촬영에는 다수의 인형이 사용되었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비비랜드 후드베어와 라스포레빗. 이 인형들은 이후 김유빈의 방에도 놓여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긴박했던 15회에서는 이보영이 시트로엥 ds3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차량을 운전하며 통화하는 장면과 16회 조승우를 애타게 찾는 장면에는 케니스 블루투스 헤드셋 iblue6가 사용됐다.
최종회인 16회 방송 내내 시청자들은 ‘전리품’에 집중했다. 온라인에서 조차 ‘전리품 따라 잡기’에 열을 올렸을 정도. 전리품이 처음 등장한 5회 방송분에서 이보영이 전리품을 가지고 있음을 인지하는 순간 화면에는 화장대가 비춰졌다.
이 때 전리품이 놓인 화장대 한 켠에 자리 잡은 보라색 피부 관리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상품은 오로라 IPL 프리미엄 상품으로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신상품으로 알려졌다. 이전 제품은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도 사용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신의 선물’ 속 숨겨진 조력 상품은 방송 소품공급, 방송지원 플랫폼인 ‘인티비아이템’에서 제공되었다. (사진출처: SBS ‘신의 선물-14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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