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김희애 ‘피아노맨’ 들으며 폭풍 눈물… 왜?

입력 2014-04-30 21:24  


[최미선 기자] ‘밀회’ 유아인이 김희애에게 들려준 음악 ‘피아노맨’이 화제다.

4월2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 12회에서는 김희애와 유아인이 밀월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오랜만의 재회에 급작스런 비밀 여행을 떠난 김희애와 유아인은 고즈넉한 한옥의 작은 방안에서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갖고, 아슬아슬한 밀회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초반에는 다소 어색함이 흐르기도 했지만, 김희애와 유아인은 이내 방 안에서 편안하게 누운 채 서로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달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빌리 조엘(Billy Joel)의 피아노 맨(Piano Man) 함께 이 음악을 감상했다. 이때 김희애는 피아노 치는 남자, 즉 유아인을 상징하는 ‘피아노 맨’을 들으며 두 사람의 힘겨운 사랑을 떠올렸고 이에 폭풍 눈물을 쏟아냈다.

음악이 끝난 후 김희애는 이내 체념한 듯 유아인과의 관계를 부정하기 시작했지만, 유아인은 김희애에게 향한 거침없는 기습 키스를 퍼부으며 끝나지 않을 두 사람의 격정적인 사랑을 다짐했다.

한편 빌리 조엘의 ‘피아노 맨’은 1971년 발표된 곡으로, 무명의 빌리 조엘을 단숨에 톱스타로 만든 그의 최고 히트곡이다.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던 자신의 무명 시절을 가사로 담아 경쾌한 피아노 리듬에 실었다. (사진출처: JTBC ‘밀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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