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배우 故최진실 일기장이 공개됐다.
5월2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최진실 어머니 정옥숙이 최진실 일기장을 꺼내 일부 내용을 소리내 읽었다.
최진실 어머니는 “환희야 수민(준희)아, 엄마는 지금 너무 막막하고 무섭고 너희를 지푸라기라고 생각하고 간신히 너희를 잡고 버티고 있단다”라며 “너희만 아니라면 삶의 끈을 놔버리고 싶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루를 살더라도 너희와 함께 벌판을 달리고 싶다. 눈에 담아 기억의 창고에 담고 싶은데 사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어 너희 모습을 놓치고 있단다”라며 힘든 상황을 토로했다.
또한 “지옥 같은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는 게 너무 한심하다”면서 “환희야 수민아 여러 가지로 엄마가 너희에게 죄 짓는 기분이란다”라며 아들과 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좋은아침’ 최진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진실 일기장보니깐 아이들이 더 안타깝다” “최진실 조금만 더 힘냈으면 좋았을텐데”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출처: SBS ‘좋은아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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