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시호 vs 강혜정 vs 문정원, ‘슈퍼맨이 돌아왔다’ 속 3인3색 엄마들 패션 엿보기

입력 2014-05-06 08:40  


[박미라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면서 덩달아 아이들의 엄마들 패션 스타일링 또한 화제다.

아이들과 아빠들은 엉뚱한 행동에서 재미를 주는 반면 엄마들의 출연은 일상적인 스타일링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준다. 방송에서 알 수 있듯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패션을 완성하는 엄마들은 다양한 패션아이템을 멋스럽게 매치하며 아줌마가 아닌 스타일리시한 여자로 완벽하게 분하고 있다.

시크하면서도 큐트한 매니시룩의 강혜정, 스타일리시한 레이어링룩의 야노시호, 우아한 무드가 묻어나는 페미닌룩의 문정원. 저마다 스타일링법은 다르지만 스타일링 센스 하나는 공통된다. 센스만점 스타일로 따뜻한 엄마의 마음과 감각적인 무드를 동시에 뿜는 그들만의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일본 톱 모델의 위엄, 스타일리시맘의 아이콘 야노시호


일본 톱모델이라는 수식어보다 이제는 대중들에게 사랑이 엄마로 더욱 익숙해진 야노시호.

살뜰하게 남편 추성훈을 챙기고 딸 사랑이를 따뜻하게 교육하는 모습의 영락없는 엄마지만 평소 패션센스에 있어서는 ‘역시 모델’이라는 찬사가 저절로 나온다.

방송에서 야노시호는 계절에 맞는 레이어링 스타일로 자연스럽고도 센스 넘치는 패션 감각을 보여준다. 특히 모자, 머플러, 티셔츠, 카디건 등 다양한 아이템을 통일성 있게 구성하여 스타일리시함을 더한다.

야노시호가 보여주는 룩의 기본은 ‘심플+럭셔리’이다. 최대한 이너와 재킷은 심플한 단색으로 매치하고 고급스런 패턴 및 컬러의 패션 아이템으로 레이어링하는 것이 포인트. 하의도 각선미가 드러나는 롱스커트 혹은 팬츠로 마무리한다.

▶개성을 한껏 드러낸 매니시한 무드의 강혜정


사랑하면 패션 감각과 스타일링까지 닮아간다고 했던가. 하루의 엄마 강혜정의 패션을 보고 있자면 남편인 타블로가 평소 즐겨있는 룩이 함께 연상된다.

강혜정에 패션 코드엔 매니시한 매력이 항상 따라다닌다. 시크한 올블랙 패션에 모자, 스니커즈까지 시크한 매력을 전달하는가하면 깔끔한 블라우스에 와이드 팬츠로 심플한 매력을 내뿜는다.

방송에서 보여주는 타블로-강혜정-이하루 가족의 패밀리룩도 개성을 드러내는 데 한 몫하고 있다. 평소 블랙과 화이트로 무심한 듯 신경 쓴 그들만의 패밀리룩은 작은 체구에도 개성을 강조하고 시크함에서부터 귀여운 분위기까지 풍기며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청순함과 단아함의 공존, 페미닌한 무드의 문정원


이휘재의 아내이자 서준-서언 쌍둥이 엄마 문정원은 단아한 외모에 청순한 스타일링으로 첫 등장부터 화제가 된 인물.

큰 키에 날씬한 몸매의 문정원은 등장하는 매회마다 본인과 어울리는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뽐낸 클래식+페미닌룩을 선보여 화제다. 점차 진화하는 그녀의 패션을 본 남편 이휘재가 “당신이 무슨 여배우야? 당신 연예인병 걸려서 큰일났다”며 핀잔을 줬을 정도다.

문정원의 스타일에는 페미닌룩과 클래식룩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외출에 적합한 리얼웨이로 참고하기 좋은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 특징. 방송에서는 특히 우아한 느낌의 원피스를 입거나 블라우스에 트위드 재킷, 체인백으로 클래식룩을 연출하는 모습을 자주 엿볼 수 있다.

평상시에도 너무 튀거나 과한 아이템은 최대한 배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화려하지 않고 화이트, 블랙, 베이지를 활용한 심플룩으로 청순함을 한껏 강조하고 있다.

#에디터가 추천하는 엄마들의 센스만점 리얼웨이룩


늦봄과 여름 사이에는 아무래도 단조로운 티셔츠를 많이 찾게 될 터. 하지만 아무런 포인트가 없는 티셔츠 하나만으로는 심심한 느낌을 주기 마련이다. 야노시호 스타일링에서 찾아볼 수 있듯 패턴 스카프 등을 활용한 레이어링룩은 화려한 컬러 매치 없이도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선사한다.

오버핏의 티셔츠나 카디건에는 타이트한 하의나 라인이 들어간 베스트로 포인트하는 것이 좋다. 박시한 옷은 매니시 무드를 표현하기엔 제격이지만 자칫 어정쩡한 길이감으로 스타일링 실패를 맛볼 수 있다. 시크한 세미 매니시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강혜정의 평소 스타일링에서 알 수 있듯 화이트 블랙을 이용하되 적절한 믹스 앤 매치가 필요하다.

볼륨감 있는 디자인의 레이스 원피스는 여성스러운 실루엣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매부분의 셔링 디자인은 단조로운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이 특징. 문정원의 룩에서 볼 수 있듯 포인트를 준 클래식한 원피스 하나로도 페미닌 무드를 가득 표현할 수 있다.
(사진출처: 제시뉴욕,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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