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룸메이트’ 나나 “자다가도 일어나면 무한 변신 가능하다”

입력 2014-05-08 10:35  


[이미주 기자] 아이돌 그룹 홍수 속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는 유닛 그룹 오렌지캬라멜이 감각적인 패션 화보를 공개해 화제다.

애프터스쿨 멤버 리지, 레이나, 나나로 구성된 오렌지캬라멜은 bnt뉴스와의 화보 촬영을 통해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반전매력을 한껏 뽐낸 것. 각각의 콘셉트에 맞는 패셔너블한 헤어와 메이크업,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유니크한 화보를 완성했다.

첫 번째 촬영 콘셉트는 ‘한가하고 나른한 오후’. 캐주얼한 맨투맨, 스웻 셔츠와 걸리시한 원피스 등으로 완성한 내추럴 스타일링에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 메이크업이 더해져 오렌지캬라멜 멤버들의 숙소를 방문한 듯 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다른 화보에서 멤버들은 걸리시한 무드의 히피로 변신해 이국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한껏 자아냈다. 에스닉한 주얼리와 컬러풀한 아이 메이크업, 부스스한 헤어를 완벽하게 소화한 멤버들은 프로모델 못지않은 표정과 포즈로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플로럴 프린트의 드레스와 강렬한 컬러의 레이스 원피스, 와이드 팬츠 등으로 도시적인 세련미를 어필한 컷에서는 3인3색의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개성 강한 그룹으로 활동한다는 것, 아이돌의 연애 등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방콕시티’ 활동 당시 부끄럽기도 했다며 솔직한 속내를 밝힌 리지는 앞으로 시도해보고 싶은 콘셉트로 인도풍을 꼽았다. 최근 이어지는 아이돌들의 공개 연애에 대한 질문에 레이나는 “아이돌 연애? 자기 인생이니까”라며 쿨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오렌지캬라멜.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신선한 콘셉트로 이어가고 있는 그들의 독보적인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기획 진행: 이미주
포토: bnt포토그래퍼 이경섭
영상 촬영, 편집: 이홍근 PD, 이보름
의상: 르샵 
주얼리, 구두: 뮈샤, 라뮈샤, 탠디
헤어: 스타일플로어 동진 실장
메이크업: 스타일플로어 도경 실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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