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말레이시아서 블랑팡 아시아 시리즈 개막

입력 2014-05-20 17:47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가 지난 10~11일 말레이시아 세팡 국제 서킷에서 개막했다. 첫 대회 우승은 맥스 바이저와 지앙 신으로 구성한 중국팀이 차지했다.

 15일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는 시계 브랜드 블랑팡이 후원하는 가야르도의 원메이크 경주다. 지난 2009년 유럽에서 시작했으며, 2012년에 아시아지역까지 확대했다. 지난해 8월에는 인제 스피디움에서 한국 최초로 개최했다. 

 이번 경기에서 최고 랩타임(2분12초13)을 기록한 맥스 바이저는 "트랙 위에서 차내 온도가 거의 70도까지 올라 정말 힘들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열기를 견디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랩타임에서 하위권을 기록한 선수들끼리 겨루는 B클래스에서는 말레이시아의 젠 로우 쑤안 추안과 도미닉 앙 팀이 탄탄한 경기를 펼치며 지역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아시아 시리즈는 오는 7~8일 인도네시아 센툴에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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