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을 입은 그녀들의 주얼리 스타일링

입력 2014-05-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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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진 기자] 어떤 의상을 입어도 그 자체만으로 빛이 나는 이름, ‘스타’.

MBC ‘월화수목’을 책임지는 드라마 여주인공들이 모였다.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과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제작발표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그들은 단조로운 올 블랙룩만으로 충분히 아름답고 기품이 넘쳤다.

그들이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빛났던 이유는 한 듯, 안 한 듯 은은한 빛을 내는 주얼리 덕분. 두 드라마의 20,30대 여주인공들을 통해 연령별 블랙룩에 어울리는 주얼리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20대를 대표하는 백진희, 박민영


MBC드라마 ‘기황후’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후속으로 방송되고 있는 ‘트라이앵글’의 주연 역을 꿰찬 배우 박진희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안정된 연기와 흔하지 않은 마스크를 겸비한 박진희. 그의 올 블랙룩을 스타일리시하게 살려준 아이템은 실버이어링과 실버링이다. 작고 아담한 체구에 어울리는 스몰 사이즈 액세서리로 심플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

도톰한 밴드 표면에 해머링 기법이 적용된 앙뜨(Ante)는 정면의 텍스쳐와 측면의 화려함이 멋스럽게 어우러져 은은한 멋을 내는 커플링이다. 결혼식이나 중요한 약속자리에 커플이 함께 착용하면 서로의 하나됨을 느끼는 동시에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실속 아이템이다.

‘개과천선’의 이지윤 역을 맡고 있는 박민영은 쇄골이 훤히 드러나는 슬림라인 튜브톱 원피스를 착용했다. 이 때 업스타일 헤어로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넥클리스와 뱅글, 링 등은 최소화 하고 화려하게 빛나는 플라워 이어링 하나만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박민영과 같은 스타일링에는 장미꽃을 모티브로 제작한 아덴(Aden)이 제격이다. 꽃잎 한 잎 한 잎을 섬세하게 제작하여 전체적으로 우아하고 페미닌한 무드를 주는 제품이다.

30대를 대표하는 채정안, 이윤미


최근 많은 여성들이 반지 레이어링에 관심을 갖고 있다. 2개 이상의 반지를 착용할 때는 메인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인 반지를 중심으로 심플하고 얇게 제작된 가이드링을 코디하면 과하지 않고 우아한 세련미를 더할 수 있다.

배우 채정안은 손가락마다 얇은 레이어링을 시도했다. 모노톤의 블랙의상을 감안하여 골드, 실버 등의 기본 스타일로 포인트를 주었고 크리스털 뱅글로 얇은 손목을 부각시켰다. 화려한 뱅글 없이 단독으로 링을 착용한다면 바이가미에서 선보이는 초콜렛(Chocolate) 커플링을 추천한다.

초콜렛 커플링은 초콜렛 형태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커플링으로 밴드라인에 초콜렛 한 조각 한 조각 느낌을 살려 볼륨을 준 것이 특징이다. 커플링을 착용하는 이들에게는 달콤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제품이며 연인과의 기념일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윤미는 블론드 헤어와 잘 어울리는 볼드한 실버, 골드 링을 믹스 매치했다. 연예계 대표 잉꼬 커플로 손꼽히는 주영훈, 이윤미 부부에게는 리나리노(Rina Rino) 제품이 적당하다. 연인이 다정히 블루스를 추는 모습으로 제작된 커플링으로 측면의 화려하고 독특한 느낌이 목걸이 펜던트로 연출해도 좋은 디자인이다.
(사진출처: 바이가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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