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교차에 굴하지 않는 ‘완벽’ 메이크업 TIP

입력 2014-05-09 18:15   수정 2014-05-09 18:15


[송은지 기자] 아침과 낮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다보면 감기 걱정뿐만 아니라 자꾸 들뜨는 메이크업으로 인한 고민도 커지기 마련. 아침에 공을 들여 화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더운 낮 기온을 이기지 못하고 땀에 흘러내리고 뭉개지는 메이크업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속이 쓰리다.

그렇다면 일교차 큰 날씨에도 완벽함을 유지하는 메이크업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지속력 강한 메이크업의 특징인 ‘가벼움’을 유지하면서도 완벽할 수 있는 뷰티 팁을 제안한다.

피부 메이크업 가볍게, 하나로 마무리하자


두껍게 할 수도,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는 피부 메이크업은 늘 고민 그 자체다.

두껍게 하자니 건조한 날씨 탓에 보기 흉하게 피부가 일어나거나 시간이 지나면 피지로 인해 번들거리고 뭉개지기 십상이고 아예 피부 메이크업을 안 하자니 칙칙함이 당당함을 저하시키기 때문.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로 가볍게 피부 메이크업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커버할 부분이 많다면 쿠션 파운데이션과 같이 촉촉한 수분감과 더불어 커버력이 가미된 제품이나 메이크업 전 기초 수분케어를 마친 단계에서 파우더 타입 파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고루 펴 발라주자.

자연스러우면서도 뭉개짐 걱정 없이 환한 피부 연출을 원한다면 브라이트닝 로션이 제격. 바르는 순간 즉각적으로 피부가 전등을 킨 듯 환하게 빛나는 것은 물론 땀이나 피지에도 번짐 걱정 없이 환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어 요즘 같은 날씨에 활용하기 제격이다.

만약 하나로 메이크업을 마무리하기가 왠지 모르게 찝찝하다면 기존 하던 피부 메이크업 방법대로 진행하되 메이크업 픽서를 사용할 것. 마무리 단계에서 미스트 타입의 메이크업 픽서를 분사해두면 메이크업을 지속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아이 메이크업 워터프루프로 무장하자


수정하지 않아도 하루 종일 깔끔함을 유지하는 아이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아이섀도우부터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 모든 메이크업 제품들을 워터프루프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우선 가루날림 없는 스틱 타입 아이섀도우로 눈두덩이에 베이스를 깔아주자. 이때 워터프루프 타입으로 가벼운 제형을 골라야 쌍커풀 라인에 아이섀도우가 끼는 크리즈 현상 없이 깔끔한 아이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다음 워터프루프 타입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라인을 그려준다. 깔끔한 라인을 원한다면 컨트롤 샤프라이너와 같이 샤프식 붓펜 아이라이너를 이용해도 좋지만 메이크업 초보자라면 펜슬 타입 아이라이너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점막을 채운다는 느낌으로 깔끔하게 아이라인을 그려준 뒤 뷰러를 이용해 속눈썹을 컬링해주자. 이후 워터프루프 타입 마스카라를 이용해 최대한 뭉치지 않도록 속눈썹을 가볍게 빗어주며 볼륨감 있게 연출해주면 된다.

눈썹의 경우 타투 타입 아이브로우 제품을 추천한다. 잠들기 전 세븐 타투 아이브로우를 이용해 원하는 눈썹 모양을 그려놓기만 하면 다음날 아침 자연스럽게 착색되기 때문에 따로 눈썹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눈썹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립 메이크업 입술 속으로 컬러를 입혀라


각질이 잘 부각되는 부위 중 하나인 입술. 각질 걱정 없이 깔끔하게 립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싶다면 리퀴드 타입의 틴트를 활용해보도록 하자.

메이크업 전 립 에센스를 입술 전체에 고루 발라두면 피부와 아이 메이크업을 진행하는 동안 보습 성분이 입술에 침투해 각질 부각을 예방해준다. 본격적인 립 메이크업을 하기 전 입술로 휴지를 가볍게 물어 에센스 잔여물을 제거한 뒤 컬러링을 시작하자.

원하는 컬러의 리퀴드 타입 틴트를 입술 안쪽을 중심으로 고루 펴 발라준다. 번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손가락이나 면봉을 이용해 톡톡 두드려준 뒤 원하는 컬러 발색이 나올 때까지 덧칠해줄 것.

이후 보습 성분이 함유된 립밤을 덧발라주거나 투명한 립글로스를 얇게 덧발라주면 글로시하면서도 촉촉해 보이는 립 메이크업이 완성될 것이다.

큰 일교차에 굴하지 않는 완벽 메이크업을 위한 뷰티 솔루션


FACE 가벼운 피부 메이크업을 위해 수분을 듬뿍 머금은 01 VDL 뷰티 메탈 쿠션 파운데이션을 이용해 얼굴을 가볍게 두드려줄 것. 혹은 기초 스킨케어를 마친 뒤 파우더 타입 파운데이션인 02 디올 화이트 리빌 퓨어 앤 퍼펙트 트랜스퍼런시 컴팩트 파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고루 펴 발라주는 것도 좋다.

만약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마무리를 원한다면 03 그레이멜린 이프온리 밀키스킨 더 프리미엄과 같은 브라이트닝 로션을 활용하자. 소량을 덜어낸 뒤 얼굴 전체에 로션을 바르듯 펴 발라주면 순식간에 얼굴 전체를 환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하루 종일 환한 피부를 유지시켜줄 것이다.

EYE 눈두덩이 전체에 가루날림 없는 스틱 타입 워터프루프 아이섀도우인 04 그레이멜린 데이 투 데이 섀도우 스틱을 이용해 베이스를 깔아주자. 이후 05 더페이스샵 러블리믹스 스타 워터프루프 젤 라이너로 점막을 채우듯 얇게 라인을 그려주자.

아이라이너가 충분히 건조되기를 기다리며 뷰러로 속눈썹을 컬링해주고 방수 기능이 있는 06 바닐라코 트리플 원더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길고 볼륨감 있게 연출해주도록 하자.

LIP 메이크업을 시작하기 전 07 니베아 립버터 바닐라 앤 마카다미아를 발라 입술을 촉촉하게 만들어주자. 이후 립 메이크업을 시작하기 전 가볍게 에센스를 제거한 뒤 리퀴드 타입 틴트인 08 랑콤 립 러버 틴트 글로스를 입술 전체에 고루 펴 발라 립 메이크업을 마무리하자.

만약 보다 촉촉해 보이고 글로시해 보이는 립으로 연출하고 싶다면 마무리 단계에서 09 맥 립글라스 클리어와 같은 투명 립글로스를 얇게 덧발라주는 것도 좋다.
(사진출처: 그레이멜린, 랑콤, 니베아, 맥, 더페이스샵, 바닐라코, VDL, 디올,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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