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위한 캐주얼 하객 패션

입력 2014-05-09 10:14   수정 2014-05-09 10:13


[최원희 기자]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서 결혼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5월의 신부를 꿈꾸는 이들이 화려한 꽃망울을 터뜨리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

하지만 ‘결혼식’이라는 인륜지대사는 사회 초년생인 2030세대들에게는 익숙치 않은 행사다. 결혼식장에 어울리는 세련된 애티튜드와 나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 사이에서 정도를 지켜내야 하는 것은 경험이 부족한 이들에게 난제로 다가오기 때문.

이에 사회 초년생들에게 어울리는 보다 캐주얼한 하객 패션에 대해 알아봤다.

LEVEL 1 단정한 느낌의 원피스 스타일링


하객 스타일링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들에게는 원피스 스타일링부터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원피스는 한 아이템으로도 단정한 느낌을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킷 하나만 걸쳐주어도 귀여우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살려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 전체적인 룩의 색상은 신부를 돋보이게 해주기 위해 화려한 컬러보다 어두운 톤의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사진 속 키아라 페라그니와 수지 버블의 스타일링을 살펴보면 이들은 평소 그들의 스타일보다 단정한 느낌의 플레어 원피스와 재킷에 슈즈로 포인트를 주며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이는 포인트 아이템을 사용한 스타일링으로 개성을 살려줌과 동시에 단정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LEVEL 2 귀여운 느낌의 투피스 스커트 스타일링


평소 집에 있는 단정한 옷들을 개성 있게 활용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화이트 블라우스를 추천한다. 기본적인 화이트 블라우스 아래에 스커트나 팬츠를 활용한다면 원피스보다는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을 것.

제작발표회에 케이프를 연상시키는 블랙&화이트 톱에 A라인 스커트를 입고 나타난 우희는 누드 톤의 신발로 스타일링을 완성해주며 캐주얼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또한 천이슬은 화이트 톱에 톤 다운된 블루 컬러의 스커트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본적인 블랙&화이트를 이용한 고아라의 스타일링도 단정한 느낌을 자아내지만 보다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우희와 천이슬의 스타일링을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LEVEL 3 캐주얼한 느낌의 투피스 팬츠 스타일링


팬츠를 즐겨 입는 이들이라면 스커트보다는 팬츠 스타일링 제안에 시선이 갈 것이다. 위의 스타일링은 다른 듯 같은 공통점이 있다. 바로 화이트 블라우스를 선택했다는 것.

하객 패션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화이트 블라우스에 블랙이나 그레이 컬러의 스키니진 혹은 슬랙스를 선택해 조금 더 패셔너블한 느낌을 배가시켜보자. 이 때 슈즈는 로퍼나 디커 부츠와 같은 평소 즐겨 신는 슈즈로 자신만의 스타일 무드를 첨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LEVEL 4 드레시한 무드의 와이드 팬츠 혹은 맥시 스커트


트렌드에 민감한 이들이라면 2010년 장동건과 고소영의 결혼식에 컷팅 와이드 팬츠를 입고 나타난 김민희의 하객 패션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당시 하객 패션이라면 단정한 원피스 정도로만 스타일링을 마쳤던 이들에게 팬츠로도 드레시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는 다소 과감한 시도를 보여주며 와이드 팬츠를 하객 패션 아이템의 반열에 올려놓은 것이다.

이는 트렌드를 반영하는 2030세대들에게 하객 패션의 좋은 예로 작용하고 있으며 자유로워진 결혼식 스타일링을 보여주는 예이기도 했다.
(사진출처: 린드라 메딘 블로그 ‘맨리필러’, 토미톤 블로그 ‘잭앤질’, 수지 버블 블로그 ‘스타일 버블’, 키아라 페라그니 블로그 ‘블론드 샐러드’, 크리스틴 리홀스트 블로그 ‘패쉬앤칩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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