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시스루] 전효성 가수-연기 동시 출격, 확실한 옷을 입어라

입력 2014-05-09 07:05  


[김예나 기자] 걸그룹 시크릿 전효성은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을 수 있을까?

2009년 시크릿 데뷔 5년 만에 발표하는 전효성 첫 솔로 앨범이다. 엄밀히 말해서 데뷔 자체가 무산돼버린 걸그룹 오소녀 시절까지 합치면 7년 만의 출사표인 셈. 데뷔 초부터 트레이드마크인 반달 눈웃음과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아이돌 대표 베이글녀로 자리매김한 그의 솔로 출격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전효성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길 새 앨범 ‘탑 시크릿’은 앨범 제작 단계부터 국내 최고의 드림팀이 뭉친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틀곡 ‘굿나잇 키스’는 작곡팀 이단옆차기의 작품으로 반복되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댄스곡이다. 특히 다양한 스타일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해 천편일률적인 구성을 탈피, 기존 댄스곡들과 차별화를 선언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7일 공개된 타이틀곡 ‘굿나잇 키스’ 티저 영상에서 전효성의 늘씬한 각선미와 탄탄한 몸매를 여과 없이 드러내면서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 더불어 전효성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예고하면서 궁금증도 더해가고 있다.

헌데 이게 다가 아니었다. 최근 전효성 소속사 측은 “전효성이 6월 초 방송될 KBS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 야옹’(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 캐스팅 됐다”고 전하며 배우로써의 입지 역시도 단단히 굳힐 것임을 예고했다.

물론 요즘 일명 연기돌이라고 해서 연기와 가수 활동 모두 훌륭하게 소화하는 아이돌들의 활약이 눈에 띄는 추세다. 더군다나 전효성은 첫 정극 도전 작인 드라마 ‘처용’ 출연 당시 아이돌에게 통과의례처럼 돼버린 연기력 논란도 피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다. 오히려 마니아 드라마답게 배우 전효성에 대한 팬 층이 두터워졌을 정도.

이런 점에서 봤을 때 전효성은 무한한 이미지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시크릿 활동에서 보여줬던 상큼 발랄한 모습, 전효성 특유의 건강한 섹시미 그리고 ‘처용’에서 보였던 맑고 순수함까지. 허나 너무나도 다양한 모습이 공존하는 전효성이기에 어떤 매력을 콕 집어내기는 아직 애매하리라 여겨진다.

앞서 전효성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새 앨범 콘셉트에 대해 “시크릿 활동 할 때와 다른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 나와 잘 어울리면서 아무도 하지 않은 신선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밝히며 새로운 이미지에 대한 고민과 갈증을 토로한 바 있다.

어찌 보면 과유불급일 수도 있다. 너무 많은 이미지가 쌓이다보면 결국 뚜렷한 정체성을 갖지 못할 수 있는 위험부담도 생각해야 할 터. 섹시하고 성숙한 솔로 여가수로써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가 드라마 속 새로운 이미지로 바로 탈바꿈해야 하는 건 본인에게도 대중에게도 어느 정도 무리수가 뒤따를 수밖에 없을 테니 말이다.

5월, 전효성에게는 새로운 도약의 시기가 될 듯하다.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연기자로서의 한층 성장하는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전효성의 옷을 확실히 입기를 기대해본다. (사진제공: TS엔터테인먼트, 사진출처: 전효성 ‘굿나잇 키스’ 티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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