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 랭글러 폴라 에디션 5,740만원에 내놔

입력 2014-05-25 23:07   수정 2014-05-25 23:07


 크라이슬러코리아가 짚 랭글러 언리미티드 폴라 스페셜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크라이슬러에 따르면 새 차는 혹독한 날씨와 극한의 주행조건을 극복할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우선 후드 측면에 산악지형의 실루엣을 형상화 한 3색 데칼을 넣었다. 폴라 배지에 표시한 남극 보스토크지역 좌표(남위 78도, 동경 106도)를 새겨 상징성을 높였다. 보스토크는 영하 최저 89.2도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다. 






 외장색은 하이드로 블루 펄, 브라이트 화이트가 있다. 여기에 차체와 동일한 색상의 하드톱, 파워 돔 후드, 검은색으로 강조한 헤드 램프, 그릴, 짚 엠블럼, 주유구 캡, 17인치 휠 등을 적용했다.






 실내는 검은색을 기본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특히 폴라 에디션만을 위한 새 계기판 클러스터와 스티어링 휠 안쪽, 조수석 대시보드 손잡이, 통풍구 등에 남극 빙하의 빛을 표현한 고광택 세라믹 화이트 마감을 가미했다. 






 동력 시스템으로 커맨드-트랙 4륜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또 2.72대 1의 로-레인지 기어비를 가진 2스피드 트랜스퍼 케이스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혹한의 날씨와 최악의 주행조건에서도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한다. 한 쪽 뒷바퀴 접지력이 상실돼도 토크를 다른 쪽으로 배분해 최적의 접지력을 유지한 트랙락 안티 스핀 리어 디퍼런셜도 장착했다. 엔진은 2.8ℓ 디젤 터보를 얹어 최고 200마력, 최대 46.9㎏·m를 낸다.
 
 편의품목으로는 7개의 스피커(서브 우퍼 포함)를 적용한 알파인 프리미엄 오디오, 파크뷰 후방카메라, 6.5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 유커넥트 멀티미디어 센터 등이 있다. 여기에 오토 라이트, ESP, 전자식 전복방지 시스템, 내리막 주행제어장치, 언덕밀림방지장치 등 다양한 안전장치도 준비했다. 조수석 승객 감지기능이 있는 어드밴스드 멀티스테이지 듀얼 에어백도 갖췄다.

 국내에 40대 한정 판매하며, 가격은 5,740만 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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