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세계 최초로 레이저 헤드라이트를 적용한 신형 R8 LMX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12일 아우디에 따르면 레이저 헤드라이트는 4개의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가 5,500 켈빈으로 백색 빛을 발산한다. 헤드라이트는 시속 60㎞에서 활성화되며, 시인성과 안정성 확보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카메라 기반의 센서 시스템은 전방을 감지해 레이저 발광 패턴을 조절할 수 있다.
외관은 아라(Ara) 블루 컬러의 카본 재질과 리어 윙, 글로스 블랙 테일 파이프와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 전용 19인치 알로이 휠 등이 적용됐다. 실내는 나파 가죽시트와 알칸타라 헤드라이너, 카본트림, 발광 도어플레이트가 채택됐다.
동력계는 R8시리즈 중 최고를 자랑한다. V10 5.2ℓ로 최고 570마력, 최대 55.1㎏.m의 성능을 낸다.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콰트로 시스템도 기본이다. 0→100㎞/h 가속은 3.4초, 최고시속은 320㎞다.
99대만 생산되는 R8 LMX 가격은 21만유로(약2억9,642만원)부터이며, 신형의 첫 번째 출고는 올해 여름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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