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끝까지 놓치지 말아야하는 여자의 스타일링

입력 2014-05-15 10:52  


[이세인 기자] 가수 서인영이 ‘아가’라고 부르며 그토록 애지중지하는 여자의 패션 아이템 ‘구두’ 최종적으로 구두에 올라서야만 스타일링이 완성되는 패션의 중요한 한 부분이다.

어떠한 구두를 매치했느냐에 따라 그 날의 패션 컨디션을 좌우한다. 골머리를 앓으며 착장을 완료했다 하더라도 신발장에서 긴장을 푼다면 그 날의 패션은 NG가 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고 완벽한 스타일링을 보여준 스타들과 잘못 선택한 구두로 아쉬웠던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알아본다.

√ GOOD Condition


구두를 선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전체적인 실루엣을 고려해 각선미를 살리고 보디라인이 살아나는 구두를 선택해야 하는 것. 또한 너무 ‘뻔한 것’을 피해야 한다. 구두의 앞 코, 스트랩의 위치 등 개성을 표현해야 하는 부분에서는 마음껏 표현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자.

배우 김사랑은 늘씬한 각선미를 가진 대표적인 여배우다. 김사랑은 자신의 각선미를 살릴 수 있는 A라인 원피스와 화이트 재킷으로 단정하면서도 섹시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여기에 블링블링한 디테일의 스트랩 샌들로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줬다.

같은 날, 클라라는 블랙&화이트의 매니시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모던하고 심플한 화이트 셔츠에 배기팬츠로 개성 있게 매치했다. 여기에 복숭아뼈 아래로 내려오는 스트랩이 인상적인 블랙 스트랩 힐로 발끝까지 놓치지 않으며 완성도를 높였다.

√ BAD Condition


잘못된 구두를 선택함으로써 보디 실루엣이 흐트러져 스타일링에 적신호가 켜지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배우 오현경은 박시한 지퍼 원피스로 편안하고 심플하게 연출했다. 긴 길이감의 원피스에 오픈 토 로우 힐로 마무리하며 보디라인을 살리지 못했다는 평을 받았다. 원래 가지고 있던 신체적 장점을 살리지 못한 아쉬운 스타일링이었다.

에프엑스 설리는 여성미가 돋보이면서 모던한 블랙&화이트 배색의 원피스와 블랙 재킷을 들어 세련되게 연출했다. 여기에 테솔 윙팁 로퍼를 선택해 각선미가 아쉬운 스타일링이라는 평을 받았다.

2014 S/S Editor's Pick


여성들이 가장 활용도 높게 신을 수 있는 아이템은 뭐니 뭐니 해도 스틸레토 힐이다. 그 중에서도 뉴트럴 컬러나 블랙 컬러 스틸레토 힐은 여자라면 없어서는 안되는 아이템 중 하나. 캐주얼한 차림이나 포멀한 스타일링 모두 무난하게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이번 시즌에는 메탈릭한 컬러감의 샌들이 유행할 전망이다. 트렌디하면서도 청량함을 줄 수 있는 컬러감과 슬림하고 섹시한 라인의 스트랩 힐 또한 캐주얼룩이나 오피스룩 어디에나 어우러지는 잇 아이템이다.

발끝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스트랩이나 컬러에 개성을 더 할 것을 추천한다. 더블 스트랩 처리된 스트랩 슈즈는 작은 디테일이지만 전체적인 룩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사진출처: 나인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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