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고성능 로드스터인 S2000의 후속차종을 2017년 출시한다고 14일 영국 오토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새 차는 개발 막바지에 이른 소형 컨버터블 S660과, 엔진을 좌석 뒤에 탑재한 미드십 스포츠카 NSX 사이에 위치한다. 엔진은 시빅 타입R의 2.0ℓ 터보차저를 개량해 최고 350마력에 달할 전망이다. 또 맥라렌 F1팀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동 개발, 0→100㎞/h 도달시간 5초 내외, 미국 기준 17.0㎞/ℓ의 연료효율을 목표로 한다.
1999년 혼다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S2000은 4기통 2.0ℓ 자연흡기 엔진을 얹고 최고 250마력을 발휘했다. 비교적 싼 값에 고성능과 컨버터블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미국 등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10년간 약 11만 대를 팔았으,며 큰 변화없이 양산하다 2009년 얼티메이트 에디션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한편, 혼다는 S660과 S2000, NSX로 고성능 제품군을 강화한다. 비트 후속차종인 S660과 미드십 스포츠카 NSX는 내년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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