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오피스텔 붕괴 위기, 20도 가량 기울어… 입주는 아직 ‘다행’

입력 2014-05-13 18:31  


[최미선 기자] 아산 테크노밸리 내 신축 중인 한 오피스텔이 붕괴 위기에 놓였다.

5월12일 오전 8시47분께 충남 아산시 둔포면 석고리 아산테크노밸리 내 주거용지에 건축되고 있는 오피스텔 건물이 기울어져 붕괴할 것 같다는 신고가 충남도소방본부 등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이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인근 도로 등을 통제했다.

해당 7층 높이의 오피스텔 건물은 20도 가량 기울어져 있으나 준공이 안 된 관계로 입주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 오피스텔의 부지가 과거 논에 물을 대던 웅덩이가 있던 곳으로 약한 지반을 보강하기 위해 땅속에 철골로 세워야 하는 기초 말뚝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출처: YT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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