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인 기자]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김희애. 그녀의 최근 활동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tvN ‘꽃보다 누나’에서 ‘배려의 아이콘’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김희애는 여행지였던 크로아티아에서 캐주얼하고 심플한 패션과 여행지에서도 윤기가 흐르는 피부로 주목 받았다.
이어 JTBC ‘밀회’를 통해 교향 있는 40대와 20대 피아니스트의 로맨스를 그려내며 극 중 럭셔리하고 우아한 룩이 완판 행진을 이루고 있다.
어떤 프로그램에서든 완벽히 녹아들어 그녀의 매력을 200% 꺼낼 수 있는 그녀의 매력. 캐릭터와 분위기에 어울리는 패션 스타일링 센스도 큰 이유였음을 부정할 수 없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김희애 패션을 분석해보자.
■ 화제의 ‘밀회’
《럭셔리&클래식》
비교적 높은 사회적 지위와 외모만 봐도 흐르는 교양. 럭셔리한 분위기와 애티튜드의 ‘밀회’ 속 김희애는 평소 그녀의 브라운관 이미지와 닮아 있다. 우아하고 고혹적인 외모와 어우러져 김희애의 ‘밀회’는 좀 더 현실적이었을지도. 그녀의 패션은 드라마 방영 내내 큰 볼거리였다.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도 럭셔리하고 억지스러운 럭셔리함 보다는 자연스럽게 베어나는 패션으로 캐릭터를 패션으로 승화시켰다. 그녀는 우아한 실루엣의 화이트 블라우스와 블랙 수트, 모던한 트렌치코트 등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또한 파스텔 톤 블라우스와 배색 처리가 독특한 원피스, 절제된 화사한 컬러에 플라워 프린트 스커트 등으로 파스텔 톤 컬러 스타일링도 연출했다.
■ 배려의 아이콘 ‘꽃보다 누나’
《심플&캐주얼》
김희애는 tvN ‘꽃보다 누나’에서 조여정, 김자옥, 이미연과 함께 중년 여배우들의 좌우충돌 크로아티아 여행기를 그려냈다. 리얼리티가 짙은 프로그램인 만큼 그녀의 평소 모습을 볼 수 있는 매력을 그대로 담아냈다.
더불어 그녀의 데일리룩 또한 눈길을 끌었다. 평소 공식석상에서는 우아하고 럭셔리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여행지에서는 화이트 무지 티셔츠에 카고 팬츠, 하이탑 운동화를 즐겨하는 스타일리시한 데일리룩을 보여줬다.
더불어 센스 있는 모자, 백 등을 활용하며 스타일에 힘을 더했다. 그녀는 스키니 핏 팬츠를 무리 없이 소화해내며 웨어러블한 스타일에서도 자기관리가 철저한 여배우임을 과시했다.
▶ How to?
김희애의 ‘밀회’는 엘레강스하고 우아한 오피스룩이다. 원피스와 투피스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면 된다. 화사하면서도 절제된 베이지 컬러 블라우스와 펜슬스커트를 매치, 여기에 퍼플 컬러의 오픈 토 힐로 마무리한다면 김희애 스타일이 완성된다.
김희애의 크로아티아 스타일은 심플하고 캐주얼하다. 화이트 기본 티셔츠에 블랙 스키니. 여기에 심플한 샌들을 매치한다면 활동성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크롭트 톱 블루 팬츠에 루즈한 체크 셔츠로 청량함이 돋보이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도 있다.
(사진출처: 나인걸, JTBC ‘밀회’ 홈페이지·방송 화면 캡처, tvN ‘꽃보다 누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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