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911 내놓나

입력 2014-05-21 08:31   수정 2014-05-2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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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 아이콘 911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미국의 포휠뉴스에 따르면 포르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911의 특허 출원을 준비중이다. 2017년 출시가 예정된 새 차는 효율보다 성능 위주로 개발될 전망이다. 918 스파이더에 쓰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대거 적용, 최고 700마력 이상을 목표로 하는 것. 560마력의 현재 911 터보S보다 140마력 가량 높다. 

 더불어 포르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하이브리드 매니지먼트 시스템도 선보일 계획이다. 배터리 잔량 정보는 물론 다양한 정보를 알리는 원격 서비스를 마련, 편의성을 더할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포르쉐는 지난 2010년 제네바모터쇼에서 911 GT3 R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수평대향 6기통 4.0ℓ 엔진에 두 개의 전기 모터를 앞 차축에 장착해 총 480마력을 낸다. 제동 시 발생하는 회전에너지와 열을 활용해 성능과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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