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하객패션&주얼리, 어떻게 연출하면 좋을까?

입력 2014-05-22 09:38  


[구혜진 기자] 결혼하기 좋은 달 5월. 주말마다 지인들의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쉴 새가 없다.

기쁜 날이긴 하지만 새로운 시작을 축복하러 가는 발걸음이 마냥 가볍지만은 않다. 결혼식에 입고 가야 할 의상과 주얼리 세팅으로 이미 심신이 지칠 대로 지쳤기 때문.

하객패션, 꼭 화려하지 않아도 주얼리와 포인트 아이템 만으로 충분히 예의와 격식을 차릴 수 있다. 지금부터 결혼식에 참석한 스타들의 패션&주얼리 스타일링 법을 살펴보자. 

# 캐주얼한 하객패션


결혼식에 꼭 드레시한 원피스를 입으라는 법은 없다. 원피스, 스커트가 어울리지 않는 여성이라면 캐주얼한 느낌의 팬츠 스타일링도 충분히 빛을 발할 수 있다.

팬츠와 스타일링 했을 때 무게와 격식을 더하는 상의로는 페플럼 블라우스가 있다. 페플럼 블라우스는 캐주얼 하면서 여성스러운 느낌과 로맨틱한 무드를 더하기 때문에 하객패션으로 손색 없는 아이템이다. 허리를 잘록하게 잡아주면서 글래머러스한 보디라인을 부각, 통통한 상체 커버에 효과적이다.

원피스보다 화려한 느낌이 덜한 페플럼 블라우스의 특성을 감안하여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주얼리를 매치해보자. 배우 이소연은 화이트 골드의 은은함이 돋보이는 Jeanne로 단조로움을 피하고 세련된 멋을 더했다.

배우 윤소이는 베이비 핑크 컬러의 블라우스와 화이트 팬츠를 매치하여 심플하면서도 러블리한 느낌을 연출했다. 여기에 시선을 끄는 레드 컬러 토트백과 큐빅의 조합이 멋스러운 Snow mini로 청순한 느낌을 고조시켰다.

#  모던한 하객패션


배우 민효린은 차분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블랙 미니 원피스로 스타일시한 감각을 어필했다. 이 날의 포인트는 과감한 숄더 실루엣. 여기에 최소한의 주얼리를 사용하고 원피스와 통일된 블랙 컬러 클러치를 매치해 군더더기 없는 심플모던 하객패션을 완성했다.

하객패션으로 가장 쉽게 시도할 수 있는 룩은 블랙의 심플 원피스다. 평범한 것 같지만 그 날의 주인공인 신부를 더욱 돋보이게 해 줄 수 있는 최선의 룩이다. 블랙 룩 착용시에는 크고 화사한 주얼리로 밋밋하지 않은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얼리 브랜드 바이가미에서 선보이고 있는 Raily 2는 웨딩 주얼리의 가장 대표적인 모티브 ‘꽃’을 주제로 삼았다. 사이드 멜리 다이아몬드의 잔잔한 브릴리언스와 메인 다이아몬드의 찬란한 브릴리언스가 더해져 마치 하나의 큰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느낌을 준다.

유려한 라인감과 부드러운 착용감의 Lucas는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커플들을 위한 아이템이다. 핑크 골드컬러는 배우 김소연이 착용한 레드 빛의 원피스와 매치 시 우아함과 품격을 더한다. 반지 라인을 따라 주얼리가 세팅 되어 있어 화사함을 표현해야 하는 하객 패션 주얼리로 제격이다.
(사진출처: 바이가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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