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고차시장, 차분한 분위기 이어가

입력 2014-05-23 20:02   수정 2014-05-23 20:01


 5월 중고차시장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차분하다. 대형차를 제외한 전 차종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차는 매매가 갈수록 줄어드는 가운데 주행거리가 짧거나 편의·안전품목이 풍부한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다음은 SK엔카가 제공하는 5월 중고차 시세.

 ▲경·소형차
 보합세다. 구매 및 유지비용이 낮고 세금혜택이 많아 수요가 많다. 당분간 인기를 유지할 전망이다. 2011년형 올뉴 모닝 700만~910만 원, 2011년형 스파크 530만~810만 원이다.






 ▲준중형차
 보합세다. 연료효율이 좋은 디젤차 구매문의가 많다. 2011년형 라세티 프리미엄 디젤이 1,240만~1,400만 원, 2009년형 아반떼HD 디젤 750~910만 원에 거래된다.

 ▲중형차
 역시 보합세다. 그 동안 약세를 보였던 말리부의 인기가 조금씩 오르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높은 안전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30대 남성의 선호도가 높다. 2011년형 말리부 1,860만~1,960만 원, 2011년형 K5 1,230만~2,150만 원 등이다.

 ▲대형차
 약보합세다. 선루프가 있고 주행거리 5만㎞ 내외의 차를 많이 찾는다. 그랜저HG와 제네시스가 강세다. 2011년형 그랜저HG 2,160만~2,860만 원, 2011년형 제네시스는 2,550만~3,920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SUV
 보합세다. 많은 짐을 싣고 이동해야 하는 운전자들은 윈스톰 7인승을 선호한다. 적재공간이 넓으면서 가격도 저렴한 게 장점이다. 2010년형 윈스톰 1,280만~1,630만 원, 2010년형 투싼ix 1,440만~1,900만 원이다.

 ▲수입차
 보합세다. 2,000㏄ 이상 차종은 일본차와 독일차 구분없이 거래가 활발하다. 가격부담이 적고 선택폭이 넓어서다. 2012년형 토요타 프리우스 2,300만~2,500만 원, 2012년형 BMW 뉴 3시리즈 3,460만~3,560만 원에 거래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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