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가수 이승환이 故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인 23일 헌정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5월23일 이승환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날짜에 맞춰 포털사이트 다음 뮤직을 통해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했다.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는 지난 3월 말 발표한 이승환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fall to fly-前) 앨범의 수록곡으로 그는 11집 앨범 공개 당시 “고인을 생각하며 부른 곡”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노무현 재단에서 제공한 고인의 생전 사진들과 평화의 나무 시민 합찬단의 녹음 장면으로 구정됐다.
또한 국내 대표 웹툰 작가 강풀, 애니메이션에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 캘리그라피에 공병각, 합창단 촬영과 편집에 민준기 감독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마지막 애니메이션은 누구 앞에서도 권위적이지 않고 자신의 책임을 다하려 했던 고인을 ‘아버지의 등’이라는 테마로 표현했다”며 “고인을 향한 이승환의 마음과 그리움을 담은 장면”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승환은 5월31일 대전, 6월21일 전주, 6월28일 대구에서 ‘회고전+11’이라는 타이틀로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사진제공: 드림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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