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걸그룹 최초 유럽 단독 콘서트···‘떼창 등장’

입력 2014-05-24 15:23  


[연예팀] 포미닛이 걸그룹 최초로 유럽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5월23일(현지시각) 포미닛은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Club Razzmatazz에서 ‘2014 포미닛 팬 배쉬 인 바르셀로나(4Minute Fan Bash in Barcelona 2014)’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포미닛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케이팝 걸그룹으로서는 처음으로 유럽대륙에서 갖는 단독콘서트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을 비롯한 유럽 국가 및 브라질, 페루 등지의 남미에서도 포미닛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바르셀로나 현지를 찾은 팬들로 이른 시각부터 공연장 주변에 긴 줄이 들어섰다”고 전했다.

‘이름이 뭐예요?’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포미닛은 디제이 스케줄 원의 디제잉으로 특별한 무대를 선사, 강렬한 일렉트로닉이 가미된 사운드로 유럽 대륙에서의 첫 콘서트를 시작했다.

이어 ‘오늘 뭐해’ 등이 이어지자 열광적인 팬들의 반응 속에서 완벽한 ‘떼창’으로 공연장은 삽시간에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고. 1천여 명의 관객들은 포미닛이 알려 준 ‘대박’이라는 한국어도 함께 연호하며 무대마다 힘찬 응원을 보냈다.

포미닛 콘서트 관람을 위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날아 옹 카이키는 “데뷔 때부터 포미닛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세련된 스타일에 사로잡혔다”며 “2011년에 브라질에서 보았던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United Cube Concert in Brazil) 당시 포미닛의나 무대를 봤을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해 오늘 포미닛의 유럽 첫 단독 콘서트까지 오게됐다”고 전했다.

한편 다양한 히트곡으로 팬들과 하나되는 시간을 가진 포미닛은 ‘오스 께레모스(사랑해요)’, ‘오스 에차바모스 데메노스(보고싶었어요)’등 미리 준비한 스페인어를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고, 다양한 주제로 진솔한 토크타임 시간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핫이슈’의 떼창으로 대미를 장식하며 ‘이름이 뭐예요?’의 새로운 버전으로 앙코르 무대를 펼쳤다.

한편 뜨거운 열기 속에서 2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된 포미닛의 첫 유럽 단독 콘서트는 25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리는 ‘포미닛 팬 배쉬 인 스톡홀롬’으로 유럽대륙 단독콘서트를 이어나간다. (사진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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