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모나코 GP, 메르세데스 5연속 원투 피니시

입력 2014-05-26 17:41   수정 2014-05-26 17:41


 니코 로즈버그(메르세데스, 독일)가 2014 F1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시즌 2승째다.






 로스버그는 25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2014 F1 그랑프리 6라운드 결승에서 3.340㎞의 서킷 78바퀴를 1시간49분27초661만에 주파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9.2초 뒤진 팀 동료 루이스 해밀튼(영국)이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는 이번 시즌 6번의 경기에서 모두 1위를 독식하는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로즈버그가 2승, 해밀튼이 4승을 합작했다. 같은 팀 선수가 1·2위를 동시에 차지하는 원투피니시도 5차례나 달성했다.






 3위는 루키 대니얼 리카르도(레드불, 호주)의 몫이었다. 리카르도는 해밀튼을 바짝 쫒으며 역전 우승을 넘봤지만 0.4초 차이로 3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우승자 세바스티안 페텔(레드불, 독일)은 경주차 이상으로 8번째 바퀴에서 중도 포기했다.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페텔은 이번 시즌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이번 우승으로 로스버그는 총 122점을 쌓으며 드라이버 부문 선두를 탈환했다. 2위는 118점의 해밀튼이다. 3위는 61점을 얻은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스페인)다. 팀 포인트 순위는 메르세데스가 240점으로 멀찌감치 앞서있다. 그 뒤를 레드불(98점), 페라리(78점) 등이 쫓고 있다.

 한편, 2014 F1 그랑프리 7전은 오는 6월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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