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에 따른 주얼리 스타일링

입력 2014-05-28 11:13  


[구혜진 기자] “여자들은 준비하는데 시간이 왜 이렇게 오래 걸려?!

여자를 기다려본 남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볼 법한 이야기다. 심플하게 옷만 입고 나오면 되는 남성들과 달리 여성들은 외출 시 신경 쓸 사항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의상, 헤어, 메이크업, 주얼리 등 집 문을 나서기 전 체크해야 할 사항이 너무나도 많다.

그 중 주얼리는 여성들에게 있어 뗄래야 뗄 수 없는 ‘패션완성의 종지부’와 같은 의미를 지닌다. ‘귀를 뚫으면 1.5배 예뻐진다’는 말이 있듯이 여자들은 조금 더 예뻐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결코 포기할 수 없다.

하지만 전체적인 스타일에 어울리지 않는 주얼리 선택은 ‘하지 않은 것만 못한’ 결과를 초래 한다. 따라서 의상에 알맞은 주얼리를 선택할 수 있는 센스가 필요하다. 지금부터 의상에 따라 달라지는 주얼리 스타일링을 알아보자.

신민아의 페미닌 스타일


배우 신민아는 5월21일 영화 ‘경주’ 제작발표회에 일명 ‘포댓자루’ 스커트를 입고 등장했다. 그는 팔꿈치를 덮는 반소매 기장의 화이트 랩 블라우스와 린넨 소재의 미디 스커트로 페미닌한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 브라운 스트랩 슈즈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강조했고 양쪽 손목에 브레이슬릿을 레이어드 해 차분한 의상에 포인트를 넣어줬다. 그가 선보인 의상은 전체적으로 단정한 분위기를 내면서도 작품의 이미지를 신경 쓴 듯한 노력이 엿보인다.

의상의 컬러가 전반적으로 노멀할 때는 슈즈나 주얼리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적당하다. 신민아처럼 스커트와 통일감을 형성하는 브라운 레더 소재의 두꺼운 팔찌 혹은 유색 스톤이 가미된 브레이슬릿으로 가녀린 팔목에 시선을 집중시켜 보자. 유색 스톤의 컬러를 선택할 때는 의상의 컬러와 어느 정도 톤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혜원의 캐주얼 스타일


‘반지의 제왕’ 축국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은 깊은 브이넥 라인이 돋보이는 블랙 티셔츠와 핫팬츠로 날씬한 보디라인을 자랑했다. 자칫 다크해 보일 수 있는 의상에 스트라이프 패턴의 가디건을 어깨에 걸쳐 스포티한 느낌과 청량감을 더했다.

또한 피부톤과 유사한 스킨 톤의 오픈토 킬힐로 긴 다리를 강조했고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실버 메탈릭 시계와 블랙의 브레이슬릿으로 캐주얼한 느낌을 더했다. 여기에 십자가 쉐입의 롱 골드 네크리스를 연출하여 밋밋한 네크라인에 포인트를 주었다.

캐주얼룩의 주얼리 스타일링은 간단할 것 같지만 의외로 어려운 점이 많다. 신경 쓰지 않은 듯한 내추럴함을 기본으로 패셔너블한 센스가 돋보여야 하는 것이 포인트.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려다 자칫 후줄근한 스타일링이 완성 될 수 있으니 스타일링 시 철저한 계산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기본 셔츠에도 볼드하고 화려한 주얼리를 매칭해 이색적인 무드를 연출하는 것이인기다. 컬러풀 셔츠와 유색 주얼리를 연출해 화려한 캐주얼룩을 완성하기도 하며 ‘엄마들의 전유물’인 진주를 믹스매치 해 새로운 감성으로 재탄생 시키기도. 또한 이혜원처럼 볼드한 펜던트와 얇은 줄이 결합된 롱 네크리스 포인트 스타일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 뮈샤, 라뮈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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