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인 기자] 이제는 30대가 된 그녀들. 나이와 함께 관록과 깊이를 얻었다. ‘모델 출신’이라는 타이틀로 작금의 충무로를 주름 잡는 배우 신민아, 김민희. 그녀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요즈음이다.
영화 ‘경주’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신민아. 영화 ‘경주’ 관련 행사장에서 만난 그녀는 원조 ‘베이글녀’의 위엄을 그대로 품은 대신 좀 더 성숙하고 완숙미 흐르는 분위기로 대중 앞에 섰다.
동시에 영화 ‘우는 남자’를 통해 활동에 나선 배우 김민희는 원조 패셔니스타의 명성에 걸맞는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그녀가 입은 의상들이 완판 행진을 이뤄가고 있다.
◆ 신민아
영화 ‘경주’로 스크린에 복귀한 신민아. ‘모델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확실히 뗀 그녀. 이젠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났다. 영화 ‘경주’의 베일에 쌓인 여인 공윤희 역으로 섬세한 감정 연기를 무리 없이 소화해 냈다.
신민아의 패션 아이템들은 늘 여자들의 관심사다. 이번 ‘경주’ 시사회와 제작 발표회에서 보여 준 그녀의 공식석상룩은 스타일리시함 이상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독특한 룩으로 관심을 받았다.
6월2일 있었던 시사회 현장에서는 오리엔탈 무드의 프린팅이 돋보이는 스타일으로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5월21일 있었던 제작 발표회에서는 화이트 블라우스와 독특한 소재의 롱스커트를 매치하며 30대의 완숙미와 스타일리시함이 동시에 묻어나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 김민희
배우 신민아와 함께 한 때 매거진 모델로 활발히 활동하며 이름을 알리더니 이제는 충무로를 완전히 접수해 버린 김민희. 원조 패셔니스타이자 스키니한 보디라인으로 어떤 옷이든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해 내는 그녀는 영화 ‘우는 남자’로 배우 장동건과 호흡을 맞췄다.
5월8일 영화 ‘우는 남자’ 제작 보고회에서는 클래식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롱 원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시크한 슬림핏 보디라인은 여전했다. 네이비 컬러와 화이트 컬러 배색의 플리츠 스커트 원피스는 이미 완판이라는 후문.
이어 5월30일 ‘우는 남자’의 VIP 시사회에서는 여성스러운 화이트 시스루 블라우스와 화이트 와이드 팬츠, 여기에 모든 이들의 기억에 각인된 블루 컬러 스틸레토 힐은 클래스가 다른 그녀의 패션 감각을 보여줬다.
▶▶▶ How to?
배우 신민아와 김민희는 각자의 스타일대로 자신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스타일을 보여줬다. 신민아는 수수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이 돋보이는 프린트와 독특한 소재로 노출 없이도 아름다운 30대 여배우의 모습을 표현해 냈다.
배우 김민희는 롱 원피스와 와이드 팬츠로 시크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오피스룩으로도 활용하기 좋은 김민희의 룩은 점프수트나 모던한 롱 원피스로 표현한다면 데일리룩으로도 손색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사진출처: 나인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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